미백 기능성화장품 시장판도 바뀐다!
미백 기능성화장품 시장판도 바뀐다!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09.11.25 10: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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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봉엘에스 개발 ‘알파-비사보롤’, 신규 미백 기능성 원료 고시 눈길

   
 
11월5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기능성화장품의 기능성분을 확대하는 ‘기능성 화장품 등의 심사에 관한 규정’과 ‘기능성화장품 기준 및 시험방법’ 일부 개정 고시안(식약청 고시 제 2009-165호)를 공고함에 따라 국내 기능성화장품 시장에 일대 변혁이 올 전망이다.
 

공고된 고시안에 따라 향후 모든 화장품회사가 별도의 임상시험 없이 고시에서 규정한 농도(최종농도 0.5%)를 사용하여 기능성 화장품을 제조할 수 있게 된 것.
 

특히 이번 고시에서 피부 미백에 도움을 주는 성분 3종이 함께 고시되면서 미백 기능성화장품 시장에 큰 성과가 있을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실제로 현재 고시되어 있는 미백 기능성 원료는 알부틴과 닥나무추출물, 에칠아스코빌에텔, 유용성감초추출물, 아스코빌글루코사이드, 마그네슘아스코빌포스페이트 뿐이고, 비고시 원료로는 비타민C와 상지추출물 등 몇 종류가 되지 않아 신 원료 개발이 시급하게 지적되어 왔다.
 

또한 미백 기능성 원료로 일반화된 알부틴의 경우 안정성 문제가 거론되어 왔고 글라브리딘의 변색 가능성, 비타민유도체 등의 미약한 미백효과 등의 문제가 논의 되면서 신 원료 개발은 업계의 주요 관심사 중 하나였다.
 

이에 따라 이번 식약청 공고에서 미백 기능성 성분으로 고시된 ‘알파-비사보롤(알파-멜라이트)’에 대한 업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알파-비사보롤’은 화장품 기능성 소재 전문 개발기업인 대봉엘에스(주)와 바이오스펙트럼(주)가 중소기업청이 시행하는 국책과제에 공동연구자로 선정되어 브라질에서 자생하는 Candeia 나무에서 고순도로 추출 정제한 핵심 미백 성분이다.
 

이 원료는 이미 국책 과제를 통해 이미 상용화되고 있는 비사보롤과 비교해 높은 순도를 갖고 있는 등 그 효과가 입증되었으며 고시 전에 이미 미백 기능성 화장품 원료로 사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효과적인 미백 메카니즘을 규명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피부과 학술저널인 Journal of Dermatological Science(2008)에 게재되기도 했다.
 

성분 개발에 참여한 대봉엘에스 측에 따르면 알파-비사보롤은 원료는 다른 고시성분들의 단점을 보완하고 비용, 효과, 안전성 등에서 강점을 갖고 있어 연간 2500여억원의 생산 규모의 국내 기능성화장품 시장에 큰 성과를 만들어 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에 따라 대봉엘에스는 소재 개발 및 시장진입을 각각 분리 진행해 신성장 수익모델을 구축하고 다변화하는 미백 기능성 화장품 시장에 대응해 갈 방침이다.
 

또한 공동 개발사인 바이오스팩트럼과의 상호 협력 관계를 구축하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유통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대봉엘에스 박진오 대표는 수탁교류협회 심포지엄에 참석해 “최근 식약청 공고로 인해 국내 기능성 화장품 개발이 보다 효율적으로 변화되었으며 시장 또한 큰 지각변동을 맞을 것”이라면서 “당사는 앞으로 이번에 고시된 신 미백 기능성 원료 공급에 최선을 다할 뿐 아니라 다양한 신 기능성 원료 개발, 전략적 제휴를 통한 판매 및 기술지원 등의 업무를 확대해 많은 신소재를 시장에 소개하는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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