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화장품산업협의회 본격 출범
인천화장품산업협의회 본격 출범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09.12.16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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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전폭지원 약속, 인천 대표 산업 육성 방침

인천지역의 화장품기업들이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인천화장품협의회(회장 유희창, 이하 인화협)를 구성하고 12월10일 인천대학교 미래관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출범을 선언했다.


인화협은 현재 인천을 연고로 하고 있는 기업 85개 중 20여 업체가 정회원으로 참여했으며, 인천광역시를 비롯해 인천경제통상진흥원과 인천지역혁신협의회가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약속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초대 회장으로 선출된 유희창 회장은 "우리나라 화장품산업은 세계적으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인천에는 85개업체가 연간 1조원의 매출 규모를 형성하고 있는 만큼 인화협의 창립과 함께 산·학·연·정의 융합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낸다면 인천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화장품의 메카가 될 것"이라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또 인천경제통상진흥원의 이병철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화장품이 미래 성장 동력 산업으로 의미가 있는 만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하고 “고용창출과 고부가가치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출범 1기를 맞은 인화협의 초대회장에는 엔프라니의 유희창 사장이 선출됐으며 부회장에는 가천의대 남명진 교수를 비롯해 나투젠 김홍섭 사장, 대봉엘에스 박진오 사장이 각가 선임됐다. 또 감사에는 인천경제통상진흥원 마케팅지원팀의 허제도 팀장이 선출됐으며 사무국장에는 Bio FD&C 모상현 사장이 선임됐다.


창립총회에 이어 개최된 ‘미래성장동력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포럼’에서는 인천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론의 장이 마련됐다. 토론에 참석한 이권형 인천발전책임연구원은 화장품산업의 발전을 위해 제조와 유통, 서비스를 아우르는 클러스터 구성이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인천 영종도 국제공항을 중심으로 화장품과 미용을 융합한 뷰티 클러스터를 구성해 화장품, 미용, 성형, 건강기능식품까지 토털케어시스템을 구축하면 부가가치를 상승시킬 수 있다”고 제안했다.

이주동 엔프라니 연구소장은 "인천지역은 경기도와 충청도의 화장품 산업에 비해 규모는 작을 수 있지만 제조와 연구개발, 생산, 용기 디자인, 산학협력 등 프랑스의 코스메틱 벨리와 가장 유사한 인프라를 구축됐다"며 "코스메틱 벨리가 조성이 된다면 국가 브랜드 상승에 따라 수출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화장품산업이 고용창출과 부가가치가 높은 산업으로 한 단계 성장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남명진 가천의대 교수가 좌장을 맡았고 이권형 인천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이주동 엔프라니 연구소장, 조석철 경희대 피부생명공학센터 기획실장, 김영만 네이처리퍼블릭 상품기획팀 부장, 양선희 중앙일보 기자, 박형수 더스템 이사, 노범석 송도테크노파크 생물공학실 실장 등이 토론자로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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