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비사볼올” 일본 특허등록
”알파-비사볼올” 일본 특허등록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03.16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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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스펙트럼, 해외 사업 촉매제 기대

화장품 원료 전문개발사인 바이오스펙트럼(주)(대표 박덕훈)은 미백 기능성 소재로 개발되어 상업화가 진행중인 알파-비사볼올(alpha-Bisabolol)이 2월에 일본 특허청으로부터 특허등록 통지를 수령하였다고 밝혔다.


알파-비사볼올은 브라질에서 자생하는 캔데이아(Candeia, 학명: Vanillosmopsis erythropappa)  나무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오일성 물질로, 미백효능 및 안전성에 대한 연구결과가 국제학계로부터 인정을 받았고, 국내 식약청으로부터 미백 고시물질로 고시됨에 따라 관련 업계로부터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소재이다.


세계 미백시장를 리딩하는 일본의 경우, 우리나라의 10배에 달하는 3~4조원 규모의 미백시장을 형성하고 있고 최근 몇 년간 새로  개발된 미백소재가 거의 없어 신규 미백소재에 대한 시장수요가 매우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알파-비사볼올에 대한 관심은 국내보다 일본에서 더욱 큰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발사인 바이오스펙트럼 측은 일본의 장업사인 S사, P사, L사 등이 이미 기술이전, 원료납품 등을 비롯한 다양한 형태의 사업화 협상이 진행 중이며, 이번 일본 특허등록은 알파-비사볼올에 대한 해외 사업화를 더욱 가속화시키는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번 특허등록을 통해 유럽과 남미는 물론 중국과 미국 등의 특허등록 가능성도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일본에서의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에 일본에 년 간 50억 원 이상의 수출이 가능하고 세계시장에 대한 사업이 본격화 될 시점에는 연간 100억 원 이상의 매출발생이 예상된다.


알파-비사볼올에 대한 해외 진출의 의미는 기능성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관련 분야의 국내 연구력이 급성장하였다는 점과 본 성과와 관련된 연구가 중소기업청 주관 정부 연구과제(중소기업기술혁신개발사업)로 진행되었다는 점은,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에 대한 필요성 및 당위성을 제시하고 있다.


아울러 신규 바이오소재개발에 대한 국내 연구력이 세계시장에서도 통할 수 있고, 경쟁력을 갖출 수 있다는 좋은 선례가 되었다는 점을 들 수가 있다. 마지막으로 향후 국내 벤처기업이 지향해야할 방향, 즉 R&D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가 세계시장에서의 경쟁력 확보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점을 시사하고 있다.


www.biospectru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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