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산화 신물질 미토큐&미토퀴놀 연구개발’ 심포지엄 성료
‘항산화 신물질 미토큐&미토퀴놀 연구개발’ 심포지엄 성료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03.17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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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120명의 학계 및 기업 관계자 참여

최근 고유의 전달물질을 통해 미토콘드리아 내에 효과적으로 침투해 세포의 산화를 막는 항산화 신물질인 ‘미토큐(MitoQ)’가 개발돼 항산화제 시장의 변화가 일 전망이다.


세계적인 항산화 신물질 개발 제약사 안티포딘 사(대표 켄 테일러)와 미국의 투자회사인 SPC델라웨어 사(대표 위호선)는 3월11일~12일까지 개최한 ‘미토콘드리아 항산화제 미토큐(MitoQ) & 미토퀴놀(Mitoquinol) 연구개발에 따른 기술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미토큐 및 미토퀴놀의 개발과정과 임상실험 결과, 이들의 항산화 기능 및 메커니즘, 화장품 및 기능성건강식품 연계방안에 대해 주요 연구진이 직접 참여하여 발표했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120여명의 학계 및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획기적인 항산화 신물질 미토큐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미토콘드리아는 신체를 구성하는 각종 세포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하지만 이것이 각종 산화에 의해 손상을 입게 되면 세포가 괴멸되어 세포 노화와 관련된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이들 세포를 효과적으로 보호하기 위해 미토콘드리아의 내막까지 도달 가능한 항산화 물질 개발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고 설명했다. 현재 미토큐는 미국 FDA로부터 연구용 신약으로 인정을 받아 임상 2상 b단계 착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미토퀴놀의 화장품 개발을 맡고 있는 뉴질랜드의 이뮤노랩 연구소 앤드류 래브렌트 박사는 "미토퀴놀은 미토큐의 중간물질로, 미토큐의 뛰어난 항산화 작용을 근간으로 하고 있으며 화장품과 기능성건강식품 등에 즉시 응용 될 수 있다”며 “기존의 코엔자임큐텐을 대체할 수 있는 궁극적인 물질로 평가 받고 있고, 자외선 노출에 의한 피부 노화 개선에 효과적”이라고 말했다. 현재 미토퀴놀은 뉴질랜드에서 안티에이징 화장품과 에너지 드링크, 치약, 기능성건강식품 등으로 제품화되어 시판을 앞두고 있다.


안티포딘 사의 대표 켄 테일러 박사는 “빠른 시일 안에 미토퀴놀을 원료로 한 기능성 화장품, 기능성건강식품 등의 상용화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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