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중앙회 직무대행 이사진 발표
미용사회중앙회 직무대행 이사진 발표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04.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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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9일 상견례…추후 이사회 통해 정상화 방안 검토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어 온 대한미용사회중앙회가 법정집행부 이사진을 구축하고 업무 정상화에 나섰다.
 

 

서울지방법원은 지난해 11월25일 제기된 대한미용사회중앙회 21대 집행부에 대한 ‘직무집행정지 및 대행자 선임 가처분 신청’이 2월18일 원고 승소로 결정됨에 따라 피신청인들의 직무가 정지되는 기간 동안 협회의 직무 대행을 담당할 이사진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4월2일 공식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법원의 가처분 결정과 함께 선임되어 그동안 중앙회장 직을 대행해 온 김영혜 직무대행 외에 부회장으로 하찬선(현 경남지회장), 이정순(전 경기도지회장), 박옥수(전 서울서초구지회장) 씨가 선임됐다.
 

 

이사진으로는 한정숙(현 서울성북구지회장), 김종순(현 서울송파구지회장), 임호순(전 중앙회부회장), 김교숙(전 중앙회부회장), 이경자(현 부산시동래구지회장), 이순자(전 중앙회이사), 박화자(전 중앙회이사), 김춘옥(현 경기도수원시팔달구지부장), 황계분(현 대구시남구지회장), 주외숙(전 경남창원시지부장), 유시자(현 서울시 용산구지회장) 씨가 각각 선임됐다.
 

 

이들 법정집행부는 앞으로 미용사회중앙회의 최고 의결기구로써 전반적인 업무를 진행하고, 추후 재선거 진행시에는 이들 중 선관위가 선출된다.
 

 

4월9일 이들 법정집행부는 상견례를 갖고 공식 일정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추후 이사회를 통해 중앙회 정상화 방안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미용사회중앙회 한 관계자는 “법정 관리라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어야 되는 것이 맞지만 이 모든 과정이 민주주의로 가는 과정으로 보아주었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 중앙회의 정상화를 위해 노력해 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 법정집행부 선임에 대해 일각에서는 가처분 재판시 증인으로 나섰던 하찬선 씨가 부회장으로 선임된 것은 이해할 수 없는 일이라고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 향후 마찰을 빚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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