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학회, 제35차 정총 및 학술대회 개최
대한화장품학회, 제35차 정총 및 학술대회 개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04.14 13: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올해 예산 5억4천만원, 신임 이사 선출

대한화장품학회(회장 이옥섭)가 4월9일 서울산업대학교 100주년기념관에서 제35회 정기총회와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제35차 정기총회에선 대한화장품학회지를 학술진흥재단 등재학술지로 추진하고 국제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 2011년 ASCC 개최와, 2017년 IFSCC Conference 개최 추진 등 사업계획안을 발표하고 올해 예산 5억4375만원을 확정했다.


또, LG생활건강 이천구 소장, 더페이스샵 조병기 소장, 참존 엄상용 소장이 퇴임하고 LG생활건강 이상민 소장, 식품의약품안전청 최상숙 과장, 전주대학교 조완구 교수를 신임 이사로, 동국대학교 박장서 교수를 신임 편집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옥섭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뷰티산업은 그 나라의 문화와 기술이 합해 이루어지는 감성산업이며, 이러한 뷰티산업의 한 가운데 있는 것이 화장품산업이다"라며 "정부에서도 늦은 감이 있지만 화장품 산업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민간 화장품 정책협의 기구를 신설하는 등 정책적인 지원을 할 뿐만 아니라 연구비의 증액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는 것은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은 회원 여러분의 몫이며 또한 창조성과 연구에 대한 노력이 화장품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학술발표대회에선 새로운 소재 또는 기술, 분석방법 등에 대한 발표가 이어져 화장품 연구의 향후 방향성을 제시했다.


아모레퍼시픽 안성연 연구원은 ‘피지분비 조절을 통한 모공 축소 효능 증대에 관한 연구’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모공을 축소시키기 위한 제품과 피지를 조절해주는 역할을 하는 제품을 동시에 사용한 그룹에서 모공 축소를 위한 제품만 사용한 그룹에 비해 약 두 배 가량의 모공 크기 감소효과를 나타내어 피지 조절이 모공 축소에 미치는 시너지 효과를 검증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대구한의대학교 화장품약리학과 박찬익 교수는 '추출물이 화장품 제형에 미치는 유변학적 영향에 관한 연구'를 발표했다. 점도나 경도 측정과 함께 제형의 점탄성 측정을 통해 추출물이 제형에 미치는 영향을 각각의 사례를 통해 제시해 참석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불화장품 신소재팀장인 이근수 연구원은 알부틴을 함유한 화장품을 피부에 효과적으로 침투시킬 수 있는 방법을 제안했으며, 사임당화장품 기술연구소 정택규 연구원은 새로운 자외선 차단제로 ‘메톡시신나미도프로필폴리실세스퀴옥산’을 소개했다.


㈜ 래디안 기업부설연구소 김현주 연구원은 '화장품 오염 미생물에 대한 희첨 추출물의 항균효과'를 MCTT 이순례 연구원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체조직유래 줄기세포배양액을 이용한 화장품 원료 물질의 발굴’에 대해 발표했다.


이밖에 아모레퍼시픽 이현석 연구원은 ‘탄화수소 계면활성제를 이용한 생적합성 고분자의 초임계 중합’에 대해 설명했고 래디안 김현주 연구원은 ‘화장품 오염 미생물에 대한 희첨 추출물의 항균효과’를 소개했다. LG생활건강 화장품연구소 곽택종 연구원은 ‘각질세포 내 멜라닌 정량과 피부색의 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곽 연구원이 제시한 각질세포 내 멜라닌 정량법은 향후 새로운 in vivo 미백 평가 및 피부 색상 관련 분야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것이라는 평을 들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