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기능식품시장, 츄어블·식물성 캡슐 급성장
건강기능식품시장, 츄어블·식물성 캡슐 급성장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05.20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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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진제약, ‘멀티 개념의 뷰티 제품’ 양산에 박차

일본 및 유럽 등 선진국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이 우리나라에서도 시장을 주도하는 제품이 될 것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5월19일 르네상스 호텔에서 개최된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의 연질 캡슐기술의 진보’ 세미나에서는 모두 섭취와 향이 좋아 유럽 및 일본에서 각광받고 있는 츄어블 캡슐과 웰빙을 강조한 식물성 캡슐이 우리나라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도 주력 제형으로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되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건강기능식품 전문 ODM기업인 일진제약(대표이사 김동섭)이 개최한 이번 세미나는 국내외 건강기능식품업계 관계자와 언론사 기자 등 90여명이 참가하였으며, 일본의 건강기능식품 회사인 미키(MIKI)상사의 마사지 무라타 무역부 이사와 산쿄(三協)사의 야수노리 야마다 개발부 과장 그리고 대한기능의학연구회 회장인 홍천기 회장이 연사로 나와 건강기능식품업계에서의 연질 캡슐 기술의 진보의 주제로 연질 캡슐 시장의 변화와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의 향후 전망에 대해 논의하였다. 또한 국내외 건강기능식품 동향과 각 제형의 특성 그리고 향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급성장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는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에 대해 소개를 하는 등 다양한 내용으로 진행되었다.

 

제일 먼저 산쿄사의 야마다 과장은 ‘캡슐의 현재와 미래’의 주제로 츄어블 캡슐은 물 없이 언제 어디서든 섭취가 가능한 제형으로 일본에서 각광을 받는 제형이라고 소개했다. 특히 종전 연질캡슐의 단점으로 꼽혀 왔던 맛과 향에서 소비자들의 거부감을 최소화 한 제형이 바로 츄어블 캡슐이기에 더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식물성 캡슐은 BSE(광우병) 등 동물 유래 질병의 유행, 채식주의자와 이슬람 교도들을 위한 ‘식물 유래는 곧 건강’이라는 소비자들의 니즈를 바탕으로 개발된 제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조만간 고급 연질 캡슐은 식물성 캡슐로 바뀔 것이라고 전망하였다.


이어 미키의 무라타 이사는 ‘연질 캡슐의 시장성’이란 주제로 최근 일본 시장을 선도하는 식물성 캡슐과 츄어블 캡슐의 상황을 소개하였다. 무라타 이사에 따르면 현재 일본 연질 캡슐 시장은 안전과 섭취의 용이한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로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식물성 캡슐의 경우 일본 연질 캡슐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성분과 결합하여 일본에서의 인기는 더욱 커질 것이라는 전망도 내놓았다.


마지막으로 홍천기 원장은 각 세대별 캡슐의 발전상과 주요 특징 그리고 최근 화장품과 건강 기능식품 등이 하나로 합쳐지는 통섭 경향 등을 주로 소개하였다. 홍원장은 캡슐이 단계별로 진화하며, 제 3세대와 4세대를 뷰티와 츄어블 캡슐로 정의하였으며, 가장 진화된 단계인 5단계를 식물성 캡슐로 보고 예전처럼 건강기능식품에 한정된 것이 아닌 화장품과 건강기능식품이 하나가 된 ‘멀티 개념의 뷰티 제품’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일진제약 김동섭 대표이사는 “일본과 유럽 등 선진 시장에서 각광을 받고 있는 츄어블 캡슐과 식물성 캡슐을 국내 시장에 소개하는 계기를 마련한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의의”라며 “건강과 웰빙에 관심이 큰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하여 앞으로도 선진국 건강기능식품 시장의 발전된 경향을 소개하는 자리를 계속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츄어블 캡슐은 아름답고 살아 숨 쉬는 신기술의 캡슐로 씹어먹음으로써 체내 흡수가 빠른 장점이 있다. 일본 산쿄사의 특허 기술과 일진제약의 제조 기술로 제조된 츄어블 캡슐은 캡슐끼리 부착되지는 않는 부착 방지성의 가지고 있다.

그리고 다양한 맛과 향으로 어린이가 거부감 없이 맛있게 섭취할 수 있으므로 꾸준한 섭취 유도가 가능하며, 뷰티 캡슐은 캡슐 자체가 부드러워 목넘김이 쉬우므로 여성 및 노약자가 쉽게 섭취가 가능하다.


식물성 캡슐은 일반적인 연질 캡슐에 사용하는 동물(소, 돼지)에서 유래한 젤라틴 대신, 식물(홍조류)에서 유래한 람다카라기난을 사용하였다. 그리고 고온에서도 안전하며 캡슐끼리 서로 달라 붙지 않고 누액이 발생하지 않은 신기술의 미래형 캡슐이다.


이러한 츄어블 캡슐, 식물성 캡슐은 일본 산쿄사와의 기술 제휴를 통해 국내에서 현재 일진제약서만 생산이 가능하다. 현재 츄어블 캡슐은 국내 대기업에서 다양한 제품으로 시판되고 있으며, 식물성 캡슐 또한 그 특장점을 살려 빠르게 상용화되고 있다.


이번에 강사로 나선 산쿄(三協)는 1963년에 설립된 회사로 연질 및 하드 캡슐, 과립 등과 같은 각종 건강기능식품의 연구∙ 개발과 캡슐 자동 충전기기를 생산하고 있다. 특히 산쿄는 연질 캡슐의 개발 및 생산에 있어서 일본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는 기업이다. 미키(MIKI)는 1966년 오사카에 설립되었으며 건강기능식품, 화장품의 유통을 전문적으로 하고 있는 기업이다.


일진제약은 1984년도 설립된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업체로 한국 허벌라이프, 아모레퍼시픽, 대상웰라이프, LG생활건강 등 국내 굴지의 기업들을 필두로 하여 약 80여 개사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지난 2007년 4월 화장품 ODM 전문기업인 코스맥스의 관계회사로 편입되었다. 지난 2008년 씹어 먹는 건강기능식품인 츄어블 제품에 대한 기술 제휴 계약을 도입한 이래 현재 국내 최초로 상용화에 성공하여 생산 중에 있다. 2009년에는 식물성 캡슐 제조 기술을 국내에 도입하여 대기업 등에 공급하고 있다.

 


www.iljinpharm.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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