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화장품산업 글로벌화 본격 지원
복지부, 화장품산업 글로벌화 본격 지원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07.2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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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산업 육성 인프라 구축사업 공모

정부가 화장품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본격 지원에 나서 업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화장품산업 육성을 위한 인프라 구축사업을 수행할 지방자치단체와 민간 운영법인을 공모하기로 하고 7월27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대회의실에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모된 사업은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지원"과 "화장품 ISO-GMP 인프라 구축 지원"으로 국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과 수출역량을 제고하기 위하여 필요하지만 중소기업이 개별적으로 구비하기 힘든 시스템과 시설 등을 국가ㆍ지방 자치단체ㆍ민간이 함께 구축하고, 이를 공동으로 활용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은 국가별·품목별로 상이한 화장품 수출입 절차, 특허 인허가나, 안전규제 등의 정보를 수집·분석하여 기업에게 제공하는 사업이다. 화장품산업 종합지원센터 운영 지원 사업은  국가가 5억원을 지원하고, 보조사업기관(사업수행기관)이 5억원 이상을 매칭하여 수출입 등의 정보를 수집ㆍ분석ㆍ확산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금년 말까지 3~5개국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국가적으로 화장품 산업 육성과 수출 활성화를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므로 교육·연구를 주목적으로 설립된 대학, 공공연구기관 등은 신청 자격에서 제외됐다.


화장품 ISO-GMP 인프라 구축 지원 사업은 5년 후로 예상되는 ‘국제 화장품 품질관리 표준기준(ISO- GMP)’ 의무화에 대비하여 기업이 ISO-GMP에 부합하는 시설·운영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설을 건축하는 사업으로 기업의 품질관리 인력에 대한 ISO-GMP 교육, ISO-GMP 표준모델 제공, 품질검사 위탁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국가가 26억8700만원을 지원하고, 지자체와 민간이 26억8700만원(토지 미포함) 이상을 매칭하여 건물을 신축하거나, 기존 건물을 매입하여 기업에 대한 ISO-GMP 지원 업무를 추진하여야 한다.

따라서 화장품산업 육성 의지가 높고, 화장품기업 등의 인프라가 풍부한 광역지자체와 화장품 관련 경험이 풍부한 비영리 재단법인이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사업에 지원해야 한다.


이번에 공모된 2가지 사업에 대한 수행기관 신청 및 선정ㆍ평가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담당하며, 보조사업기관 선정 기준은 사업 역량ㆍ의지와 경험, 사업계획의 실현가능성과 기대효과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여 선정하게 된다. 이때, 2가지 사업의 연계를 강화하기 위하여 종합지원센터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민간법인에 대해서는 ISO-GMP 인프라 구축 지원사업 평가시 10점(100점 만점)의 가산점을 부여한다. 


한편 복지부는 이번 사업은 국내 화장품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수출 산업화를 위해 추진되는 사업으로 특정지역의 화장품 기업을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해서는 안된다고 선을 그으며, 최종 경영목표는 3~5년 후 자립경영을 목표로 수행사업의 내용을 정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자세한 사항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산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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