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네일협회, 네일국가자격 신설 독자 행보
프로네일협회, 네일국가자격 신설 독자 행보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0.09.02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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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일선진화 위원회 통해 2차 공청회 개최

한국프로네일협회(회장 이영순)가 네일국가자격 신설을 위해 독자노선에 나선다고 밝혔다. 한국프로네일협회는 8월28일부터 29일까지 양평 미리내 수련원에서 2010년 기술강사 워크숍을 개최하고 네일단체협의회를 탈퇴하고 네일국가자격 신설을 위한 독자노선과 하반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영순 회장은 "네일단체협의회에 참석했던 이유는 국가자격 신설이라는 대의를 위해 본 협회를 이탈해 창립한 타 단체와의 사사로운 감정을 덮어두고 참여했다" 하지만 “협의회 창립 목표였던 국가자격 신설의 취지가 퇴색했기 때문에 탈퇴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국가자격신설이 최우선의 목표가 돼야 할 협의회는 사단법인, 뷰덱스 참가 등 부차적인 가치에 더 집중하는 모습”이라며 “또한 협의회의 의사결정 방법에 있어 협의가 아닌 한 두명의 의견으로 결정되는 방법에도 문제가 있다. 특히 협의되지 않은 내용이 언론에 공개됐으며, 회의 시간, 장소 등 가장 기본적으로 협의된 내용도 지켜지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 회장은 “네일국가자격 신설은 네일업권의 보호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자격증이다”라며 “협의회를 탈퇴했지만 네일국가자격 신설을 위한 정책적인 논의와 협조는 할 것”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은 향후 네일선진화 위원회를 중심으로 네일국가자격 신설을 위해 나설 방침이라며 “10월27일 네일국가자격 신설 이후 민간자격 소지자에 대한 대책안 등 3~4개 주제를 중심으로 2차 공청회를 개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특히 협회 측은 “일각에서는 협회가 네일선진화 위원회를 앞장세워 독자노선을 가는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며 “하지만 네일선진화 위원회는 네일국가자격 신설 논의가 있기 이전인 지난해 12월 네일국가자격과 네일산업의 발전을 위한 토대를 만들기 위한 목적으로 발족한 단체로 그 순수성을 오해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워크숍에서는 숍 마케팅, 관상학, 성형과 이미지 관리 등 기존의 기술 세미나의 틀을 벗어나 고객 서비스 강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회원들의 관심을 모았다.

협회 측은 9월 지방네일산업 활성화를 위한 2010 프로네일 대구 컴피티션의 성공적 개최와 11월 미용사중앙회가 개최한는 코리아 뷰티 페스티발 참석, 1월 하반기 기술강사 워크숍 개최 등 하반기 협회 운영 방안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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