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지만 강한 평택의 화장품 OEM 기업 ‘한솔장업’
작지만 강한 평택의 화장품 OEM 기업 ‘한솔장업’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0.11.0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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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대박 제품 생산…자체 브랜드 ‘그라쎄’로 베트남 공략 본격화

일반인들에게 익숙한 이름은 아니지만 (주)한솔장업은 2001년 한방 화장품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회사 설립 이후 매년 꾸준한 성장을 이루어 온 작지만 강한 화장품 OEM 전문기업이다.
 

 

한솔장업은 한방 화장품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한방화장품뿐 아니라 코스메슈티컬, 아토피, 여드름 등 트러블 케어 전문 제품들을 잇달아 개발해 업계에 큰 호응을 얻어 왔으며 기초 제품뿐 아니라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류, 헤어 케어 제품류, 의약외품 등도 개발해 업계에 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가격 경쟁이 치열한 OEM 업계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품질 우선주의를 실현하고 있으며 가격대는 비싸지만 원료 수급과 제품력에서 그 실력을 인정받아 한번 거래한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이곳을 찾고 있다.
 

 

특히 외국의 유명 기업으로부터 벌크를 수입해 생산한 홈쇼핑 브랜드는 소위 ‘대박 상품’으로 큰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비수기인 여름 시즌에도 안정적인 매출 실적을 자랑하고 있다.
 

 

최근에는 해외 수출이 늘어나 중국과 일본에 OEM 제품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ODM 제품까지 수출하고 있으며 베트남의 경우는 자체 브랜드 ‘그라쎄’로 본격적인 공략에 나서 올해 하반기 큰 성과가 기대되고 있다.
 

 

<특화 제품으로 틈새시장 공략>
 

한솔장업의 가장 큰 경쟁력은 한방화장품 기술을 기반으로 한 탁월한 기술력과 틈새시장 공략에 맞는 특화 제품 개발이다.
 

 

오랫동안 한방화장품 개발에 매진해 온 기술진들을 통해 콘셉트만 적용한 한방화장품이 아니라 효능, 효과 등을 겸비한 한방화장품 개발로 한솔장업은 처음 회사 창립부터 업계에 주목을 받아왔다.
 

 

이후 다양한 업계의 요구와 화장품 업계 흐름에 따라 보다 진보된 생약 기술을 통해 코스메슈티컬 제품들을 개발, 생산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기초뿐 아니라 메이크업 베이스 제품과 헤어케어 제품까지 개발하고 있다.
 

 

때문에 한솔장업은 최근 중소 OEM사들이 단순 OEM 영역에 머무는 것과 달리 직접 제품을 개발해 업체에 권하는 ODM 비중이 40%를 차지할 정도로 높다.
 

 

또한 한솔장업은 일부 업체에 한정적인 제품 공급보다는 다양한 기업들의 제품을 다품종 소량 생산하는 시스템을 구축해 비수기에도 안정적인 생산을 만들고 있다.
 

 

한솔장업이 미국의 유명 회사로부터 벌크를 수입에 생산한 스파 관련 제품은 홈쇼핑에서 올해 상반기만 22만 세트가 판매되는 등 큰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아토피, 여드름 등 특화 제품 개발로 업계에 인지도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자체 브랜드 ‘그라쎄’로 베트남 등 해외 공략 본격화>
 

한솔장업은 국내 시장보다는 해외 시장에서 그 위명이 더 높다.
 

 

회사 설립이후 해외 시장 공략에 초점을 맞추고 국제 표준 기준인 ISO 9001과 환경경영시스템 인증인 14001을 획득하고 다수의 해외 박람회에 지속적으로 참가하며 중국과 일본, 베트남 등 동남아시장에서 큰 인지도를 갖고 있는 것.
 

 

이미 중국과 일본에는 OEM 생산이 아닌 ODM 방식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자체 브랜드 출시도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해외 유명 브랜드가 밀집된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에 최근 코스메슈티컬 자체 브랜드 ‘그라쎄’를 대표 제품으로 대형 매장을 오픈, 새로운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그라쎄는 한솔장업이 야심차게 준비한 브랜드로 화이트 나노좀 기술을 적용해 탁월한 보습력과 항산화 효과를 자랑하며 기능성 인증을 받은 제품으로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를 지향하고 있다.
 

 

현재 보습과 미백, 주름개선 라인을 비롯해 남성, 색조 등 다양한 제품군을 출시했으며 베트남에 대형 매장 오픈 후 지속적으로 제품군을 확대하고 있다.
 

 

중소기업이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모여 있는 베트남 중심 도시인 하노이와 호치민에 대형 매장을 오픈한 것은 한솔장업이 국내 기업 가운데는 처음이며 현지 반응도 좋아 올해 하반기 큰 성과가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한솔장업은 베트남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서 그라쎄를 집중 육성할 방침이며 중국과 일본 등 동남아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인터뷰>.............................................한솔장업 임승호 전무
 

   
 
가격이 아닌 품질력으로 승부

한솔장업 임승호 전무는 한솔장업의 경쟁력이 곧 대한민국 OEM사의 경쟁력이라고 강조한다.
 

 

무리한 가격 경쟁력으로 시장 전체를 어렵게 만드는 OEM 업계의 잘못된 관행을 타파하고 신뢰할 수 있는 원료와 효능, 효과를 보장하는 높은 퀄리티의 제품이 OEM 업계의 최종적인 경쟁력이라는 것.
 

 

때문에 한솔장업은 회사 설립 이후 가격 경쟁력을 통한 영업 보다는 확실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영업을 전개해 왔으며 그 결과 입소문을 타고 지속적으로 거래 업체가 늘어 현재 안정적인 수익 구조를 만들고 있다.
 

 

또한 탁월한 품질력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좋은 평가를 받으면서 시장 진입이 까다롭기로 유명한 일본을 비롯해 차세대 시장으로 주목받고 있는 중국, 베트남에 진출하며 대한민국의 화장품 기술을 세계에 알리고 있다.
 

 

임 전무는 “최근 국내 화장품 OEM업계는 치열한 경쟁으로 가격 단가 경쟁이 과도하게 이루어지면서 제품의 품질력에서 종종 문제를 만들고 있다”면서 “업계 모두가 콘셉트나 가격 경쟁력 보다는 신뢰할 수 있는 품질력 향상에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당사는 회사 설립 초기부터 제품력에 초점을 맞추어 사업을 운영해 왔으며 그 결과 현재 전체 생산 제품의 40% 이상이 ODM 방식이며 생산 가격대도 지켜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한솔장업은 이러한 경영 이념을 바탕으로 개발한 자체 브랜드 그라쎄를 베트남에 론칭해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영업 활동에 나서며 최근 이슈가 되고 있는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개발에도 나서 조만간 그 결실이 나올 예정이다.
 

 

임 전무는 “당사는 최근 콘셉트에 머물지 않고 효능, 효과를 보장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위해 원가 비중을 높인 신규 아이템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면서 “그중에서도 줄기세포 관련 제품은 국내 유명 병원과 대학과의 협력 관계 구축으로 개발해 신뢰도를 높였다”고 밝혔다.
 

 

한편 임 전무는 한솔장업이 터를 잡고 있는 송탄산업단지의 강점도 설명했다. 그는 2001년 회사 설립 초기에는 많은 기업이 없었지만 최근 기업들이 잇달아 이전하면서 원료 수급 등에 전혀 어려움이 없으며 교육이 편리해 서울뿐 아니라 지방까지도 원스톱 유통 환경이 조성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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