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간 3주년 기념,화장품산업 경쟁력 높이기 설문조사
창간 3주년 기념,화장품산업 경쟁력 높이기 설문조사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7.10.23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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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째도 둘째도 "高品質제품 개발"
국산 화장품이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기 위해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국내 업체의 제품개발 능력과 품질을 향상시켜 차별화된 고품질의 화장품을 개발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화장품 산업과 관련한 전문 인적자원의 육성이 체계적이지 못하는 등 화장품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제도적인 뒷받침이 기대 이하라는 지적이 많아 국내화장품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시키기 위해서는 보완해야 할 과제가 상대적으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화장품의 과다할인 판매늘 없애 국산 화장품의 이미지와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지난 6월21일부터 실시,4개월을 맞고 있는 판매업자 가격표시 제도에 대해 전체 조사자의 47%가 「약간 효과가 있다」는 소극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고 또 전체의 30%는 「정부 및 관련단체의사후관리가 강화되어야 한다」고 응답하는 등 현행 판매업자 가격표시제도를 시급히 보완해야 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을 본지가 창간 3주년을 맞아 국내 화장품 산업의 현안을 파악하고 문제점을 도출함으로써 21세기 세계 화장품 시장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대한화장품공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달 8일부터 26일까지 장업사와 유통 관계자 등 1백89명을 상대로 직접 면접조사한 「화장품 산업 경쟁력을 높이자」라는 설문조사 결과에서 나타났다.



우선 응답자들은 국산 화장품이 대외 경쟁력을 확보해 세계 화장품 시장에서 우위를 선점하기 위해서는 고품질의 제품 개발과 전문인적 자원의 양성,해외시장진출의 활성화와 화장품 수출 확대,해외시장에서의 국산화장품 광고.홍보 확대,정부지원 강화 등을 차례로 지적했다.



또 응답자들은 업체간 벌어지는 과당경쟁과 연구개발비 투자의 미흡,영업외 비용의 과부담,국내사의 지나친 수입 브랜드 도입 등이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라고 응답,국내 장업계의 빗나간 의식을 지적했다.



특히 해마다 심화되어 가고 있는 화장품 업계의 수익성 악화요인에 대해서는 신규업체 급증에 따른 화장품 시장의 과포화 현상과 판촉,광고비,영업비용의 과부담이라고 응답해 장업계의 구조조정과 함께 새로운 판매,촉진전략이 강구되어야 함을 내비쳤다.



이와함께 응답자들은 화장품 업계의 전문인력 양상을 위한 대안으로 전체의 56%가 4년제 대학과 대학원에 화장품 전문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교육과정이 신설되어야 하며 30%는 기업내에 화장품 기술대학을 설립할수 있도록 하고 정부가 이를 지원해야 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이밖에 최고 경영자들은 국내 백화점 입점을 주위의 여건을 판단해 검토한 후 입점하겠다고 응답해 백화점 입점여부에 신중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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