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화장품 매출 1조 돌파
LG생활건강, 화장품 매출 1조 돌파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1.01.26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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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4% 성장 --- 총매출 2조8265억원

LG생활건강(대표이사 차석용)의 양대 사업축인 화장품과 생활용품이 연 매출 1조원을 처음으로 돌파했다. 또, 매출은 2005년 3분기 이후 22분기 연속, 영업이익은 2005년 1분기 이후 24분기 연속 최고 실적을 갱신하는 기염을 토했다.


LG생활건강이 1월25일 발표한 2010년 실적에 따르면 매출은 2조8265억원으로 전년 보다 27.5%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이 3468억원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도 전년 대비 2.0% 증가한 12.3%를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50% 성장한 2379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사업부문별로는 화장품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52.4% 신장한 1조 214억원을 달성하며 매출 1조원 시대를 열었다. 특히 영업이익은 1489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103.3% 신장했으며, 더페이스샵을 제외한 기존 화장품부문의 영업이익도 36.8% 성장하며 기존사업과 신규사업 모두 탄탄한 성장세를 나타냈다.

프리스티지 브랜드 '후'와 '숨'의 집중 육성과 프리스티지  네번째 브랜드인 '빌리프'를 출시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었다. 특히 발효화장품 숨이 백화점 카운터 수를 확대하며 70%의 매출 신장을 기록했다.

매스티지 체널에서는 뷰티플렉스의 업그레이드 형태 매장인 보떼 오픈을 시작해 현재 117개의 보떼 매장을 확보했다. 보떼를 포함한 뷰티플렉스 전체 매장수는 1146개로 확대됐다. 더페이스샵은 2010년 1월 인수 이후 성공적으로 정착해 매출은 12.8% 증가한 2895억원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 또한 504억원으로 22.8% 증가했다. 2010년 말 기준 국내 매장 수는 881개로 전년말 대비 160개의 매장이 증가했으며, 해외 매장도 54개가 증가해 국내외 매장 합계는 1194개로 214개가 증가했다.


생활용품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5.6% 신장한 1조 888억원을 달성해 업계 최초로 1조원을 넘었다. 영업이익은 1244억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25.1% 성장했으며, 영업이익률 또한 0.9% 개선된 11.4%를 달성한 124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Care for Style과 한방샴푸인 리엔의 성장으로 헤어케어 카테고리가 전년 대비 30% 이상 성장했고, 비욘드와 세이 브랜드의 성장으로 바디케어 카테고리도 20%의 성장세를 나타냈다. 또한 Eco Beauty 브랜드인 비욘드가 전년 대비 40% 매출 성장을 기록했으며, 소비자들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핵심적인 기능을 제외한 패키지나 성분을 최소화해 출시한 각 카테고리 내의 헥사 라인들이 기존의 제품들과 자기잠식효과 없이 성장하며 추가적 매출 증가를 나타냈다.


음료부문 매출은 전년 대비 18.5% 신장한 7163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4% 신장한 735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LG생활건강은 지난해 4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31.6% 신장한 6905억, 영업이익은 전년보다 104.7% 신장한 700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전년 대비 63.4% 성장한 479억원을 달성했다. 화장품부문은 4분기에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12.5% 신장한 2574억원을 기록했으며, 생활용품부문의 영업이익은 9.2% 증가한 2560억원을, 음료부문의 영업이익은 8% 성장한 1770억원을 나타냈다.


LG생활건강은 2011년 차별화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독창적 가치 개발로 프리미엄 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동시에, 합리적 가치를 추구하는 고객을 위해 핵심기술을 제외한 패키지나 성분을 최소화한 제품을 개발해 다양한 소비자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소비자 중심의 프로덕트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중국을 중심으로 해외시장에서도 탄탄한 국내사업 기반을 바탕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위해 카테고리 확장 및 유통체널 강화에 나선다.

화장품부문은 자연발효 '숨', 줄기세포를 활용한 '오휘', 미세한방환 기술을 적용한 '후' 등 차별적인 제품으로 브랜드 콘셉트를 명확화에 나서며, 보떼와 비욘드 매장의 확대, 더페이스샵의 해외사업 확대를 통해 유통 커버리지 확대에 나설 방침이다.


www.lgcar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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