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제주 스토리텔링사업 참가
아모레퍼시픽, 제주 스토리텔링사업 참가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1.02.18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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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대와 MOU 체결--- 추사유배길 녹색관광자원화 협력


오설록 티 뮤지엄에 전시공간도 마련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2월17일 제주대학교에서 제주대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와 지식경제부 광역경제권연계협력사업인 ‘제주 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콘텐츠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측은 제주 유배문화의 녹색관광자원화를 위한 스토리텔링콘텐츠 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되고 있는 ‘추사유배길’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사업을 진행하고 성공적인 홍보가 이뤄질 수 있도록 힘을 합치게 된다.


추사유배길은 조선후기 대표적인 서화가이자 다인(茶人)이었던 추사 김정희가 제주에서 지낸 8년 3개월간의 유배생활을 느낄 수 있는 스토리텔링 중심의 도보체험코스로, 서귀포시 대정과 안덕 지역을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아모레퍼시픽은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서광리에 위치한 ‘제주 오설록 티 뮤지엄’ 내에 249.54㎡(75.49평) 규모의 티룸을 증축해 ‘완당선생해천일립상(阮堂先生海天一笠像)’, ‘영해타운첩(瀛海朶雲帖)’ 등의 추사 관련 유물들을 전시할 공간을 구축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추사유배길과 관련된 안내판 설치, 추사 김정희 선생의 문화생활을 느낄 수 있는 ‘추사문화예술제’와 녹차 문화를 오감으로 체험하는 ‘오설록페스티발’을 연계하는 프로그램 개발, ‘오설록 매거진’ 등을 활용한 추사유배길 홍보 등이 진행된다.


제주대학교 스토리텔링연구개발센터장인 양진건교수는 “이 협약으로 아모레퍼시픽이 제주를 기반으로 보유하고 있는 문화 콘텐츠를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고, 제주대학교는 유배문화 스토리텔링 사업에 가장 큰 조력자를 확보하게 되었다”며, “특히 추사 유물과 전시공간이라는 중요한 인프라를 확충할 수 있게 되어 추사유배길과 관련된 새로운 도보체험관광객 유치를 위한 교두보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전통 차 문화에 대한 깊은 애정을 바탕으로 국내 녹차산업 부흥에 앞장서 온 아모레퍼시픽의 프리미엄 녹차 브랜드 ‘오설록’은 천혜의 차 재배지인 제주의 자연환경과 국내 최대 녹차 연구소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최고급 녹차를 생산하며, 한국의 품격 있는 차 문화 보급에 힘써왔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2006년 문화재청과 함께 ‘한문화재 한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추사유배지 등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차문화 유적지를 보존하는 문화재 지킴이로 활동하고 있다. 임직원들은 매월 대상 유적지를 방문해 건축물 보존과 주변 환경 가꾸기, 차나무 심기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쳐왔다. 이와 더불어 문화재의 가치를 정확하게 알리기 위해 민간기업 최초로 친환경적인 문화재 안내판을 자체 제작, 설치하는 활동을 2008년부터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2009년에는 추사유배지의 안내판 디자인 개선 작업을 진행하였다. 아모레퍼시픽의 안내판 디자인 개선 활동은 문화재 지킴이 활동에 새로운 모범 사례를 만들어가고 있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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