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메이크업, 화이트닝VS브론징
올 여름 메이크업, 화이트닝VS브론징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1.06.13 09: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피부톤 고려한 메이크업으로 더욱 돋보이게

매 시즌 다양한 메이크업 룩이 쏟아져 나오는 가운데 올 여름은 양극화된 화이트닝 메이크업과 브론징 메이크업이 트렌드 메이크업으로 여성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하지만 유행이라 하여 무턱대고 따라 하기에는 두 메이크업 모두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 롤린느의 메이크업 아티스트 최대균 실장은 “모든 메이크업을 소화하려 하기 보다는 자신의 피부색을 제대로 파악하고 전체적인 느낌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을 선택하는 것이 올 여름 더욱 돋보일 수 있는 방법”이라고 귀뜸 했다.

그렇다면 자신의 피부색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일까? 간단한 컬러매칭과 액세서리와의 조화로 자신의 피부톤을 알아보는 방법과 그에 맞는 올 여름 유행 메이크업을 제안한다

쿨톤 피부에는 밝고 투명한 ‘화이트닝 메이크업’

쿨톤 피부는 얼굴에 핑크 기운이 있고 하얀 피부가 특징이다. 머리 색과 피부색의 차이가 확실하며 특히 핑크계열의 치크와 립스틱이 잘 어울린다. 또한 차갑고 이지적인 느낌을 풍기며 실버 주얼리가 잘 어울리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쿨톤에 어울리는 화이트닝 메이크업의 핵심은 피부 톤을 밝고 화사하게 하는 ‘베이스 표현’이다. 하지만 더운 날 아무리 파운데이션이나 BB크림을 열심히 두드리고 펴 발라도 여름철 땀과 왕성한 피지로 인해 메이크업은 무너지기 쉽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여름 화이트닝 메이크업은 모공과 피지 컨트롤 효과가 있으며 매트하게 마무리되는 미세입자 파우더를 사용해 베이스 표현은 최대한 깨끗하고 가볍게 연출한다. 여기에 핑크계열의 글로시한 립 제품으로 입술에 생기를 더한 뒤 펜슬보다는 붓펜 타입의 라이너로 눈매를 깔끔하게 정리해줘 색조 화장을 최소화 하는 것이 장시간 화이트닝 메이크업을 돋보이게 하는 방법이다.

롤린느 시크릿 베일 컨트롤 파우더는 주요성분인 실리콘 엘라스토머 갤, 마이크로 세범 컨트롤 파우더, 미네랄 실리카 파우더 성분으로 모공과 피부요철을 커버해주며, 마무리는 보송보송한 피부결로 표현해 준다. 또한 화이트 컬러의 미세한 입자로 피부를 보다 더 내추럴하고 투명하게 빛나게 해 준다.

클리오 펜 라이너 킬 블랙은 붓펜타입으로 선명한 블랙색상에 수분에 강한 워터프루프로 하루 종일 번지지 않는 아이메이크업이 가능하며 초보자도 쉽게 아이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에뛰드하우스 알로하 투투 키스는 틴트와 글로스가 하나로 된 듀얼타입으로 촉촉하고 내추럴한 입술로 연출해준다. 또한 코코넛 오일과 아르간 오일로 태양빛에 장시간 노출되어도 입술피부 손상 방지에 도움을 준다.

웜톤 피부에는 글램 ‘브론징 메이크업’

웜톤 피부는 노란 기운이 있는 피부에 머리 색과 피부색 차이가 확실하지 않으며 따뜻한 계열의 밝은 색 머리나 비비드한 컬러가 잘 어울린다. 또한 오렌지, 피치, 골드컬러가 웜톤의 베스트 색상으로 골드 액세서리와의 매칭은 최고의 조합이다.

웜톤에 어울리는 브론징 메이크업은 매년 이맘때쯤 꼭 등장해 고급스럽고 건강한 이미지를 부여하고자 하는 많은 여성이 시도한다. 하지만 자칫 잘못하면 세련된 이미지는커녕 칙칙하고 더 없어 보이는 모습으로 연출하기 십상이다. 때문에 모던 브론징 룩으로 강렬함 보다는 자연스러움에 중점을 두고 메이크업 하기를 권한다.

화려한 컬러는 최소한으로 하되 하이라이터 효과가 있는 브라운컬러의 블러셔로 피부에 살짝 그을린 느낌과 생기를 주는 것이 포인트. 브라운 섀도우를 쌍꺼풀 라인에 살짝 펴 바른 후 볼륨 마스카라로 풍성한 속눈썹을 연출하고 수분이 함유된 오렌지계열의 립글로즈로 탱탱하고 섹시한 입술로 표현한다면 완벽한 브론징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롤린느 마블링 블러셔 핑크브라운컬러는 다양한 컬러가 어우러진 마블링에 앱솔루트 펄이 빛을 반사시켜 생기 있고 입체적인 스몰 페이스로 완성시켜 준다. 또한 진주 성분이 함유되어 광채와 촉촉함을 부여하고 밀착력과 발색력이 우수해 하루 종일 화사함을 선사한다.

메이블린 불륨 익스프레스 매그넘 슈퍼필름 마스카라는 24시간 번짐을 방지하며 콜라겐 포뮬러와 매그넘 브러시로 거대한 7배 볼륨을 선사한다.

아르데코 하이드라 립 부스터는 히아루로닉 필링 스피어와 마린 필링 스피어가 입술의 수분 레벨을 올려주어 입술의 도톰한 볼륨 쿠션을 만들어주며 보습 기능을 강화한 포뮬라로 언제나 수분을 가득 머금은 촉촉한 입술로 표현해준다.

쿨톤? 웜톤? 나의 피부톤 알아보기
- 베이직 티셔츠를 입을 때: 흰색 옷을 입었을 때 깨끗하고 시원한 인상이 돋보이지만 아이보리계열의 옷을 입으면 왠지 동네 슈퍼 갈 때나 입을법한 허름한 느낌이 든다면 당신의 피부는 쿨톤. 반대로 아이보리계열을 입었을 때 자신의 피부와 옷이 물아일체처럼 보이지만 흰색계열을 입으면 촌스러워 보이고 피부색이 다른 날보다 유독 검게 느껴진다면 웜톤이다. 

- 액세서리를 선택할 때: 실버계열을 착용할 땐 단아한 아나운서 이미지가 연출되지만 골드계열 장신구는 왠지 할아버지 금붙이를 한 것 마냥 어색하고 초라해 보인다면 쿨톤이다. 반대로 골드계열의 액세서리를 착용했을 때 왠지 귀티가 흐르고 로열 패밀리가 된 것 마냥 어깨가 들썩거려지는 반면 실버계열 액세서리는 고가 아이템에도 불구하고 길거리 천냥 마트 액세서리로 보인다면 당신은 웜톤의 피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