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커머스, 햄버거부터 화장품까지 빅딜
소셜커머스, 햄버거부터 화장품까지 빅딜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1.06.22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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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제품의 체험 기회로 인지도 상승에 일조
최근 인터넷을 통해 파격적인 할인가로 상품을 제공하는 ‘소셜커머스’가 광풍의 인기몰이 중이다.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타깃과 실구매자 사이의 갭을 줄이고 소비자와 벤더가 직접 참여 및 경험하는 윈윈 커뮤니케이션(win-win communication) 툴로서 기업은 자사의 제품을 적극 광고 및 홍보할 수 있고, 소비자들은 착한 가격과 굿 서비스에 원하는 상품을 구입할 수 있어 모두에게 이득이기 때문.


정해진 시간 동안 일정 인원이 모이면 가격을 할인해주는 소셜커머스 판매방식은 일종의 온라인 공동구매와 비슷한 맥락처럼 보이지만, 가장 큰 차이점은 페이스북, 트위터 등의 소셜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해 단기간에 상상초월의 많은 사람들을 모을 수 있다는 괴력의 장점이 있다.


# 패스트푸드, 반값의 매력에 빠지다

반값의 위력은 외식 업계의 사람 끌어 모으기에 큰 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피자헛은 지난 달, 쿠팡 진행을 통해 하루 만에 10만장의 반값 티켓을 판매했다. 롯데리아 역시 새우버거 세트 반값 쿠폰 25만장이 위메프에서 하루 만에 판매됐다. 이 같은 외식 업체의 소셜커머스를 통한 반값 할인 행사는 고객들을 매장으로 끌어들이기 가장 손쉬운 광고 홍보 마케팅 수단이라고 할 수 있다.


# 브랜드 인지도? 제품 신뢰는 기본, 나한테 필요한가가 우선

외식 업체와 마찬가지로 이젠 화장품 업계에서도 소셜커머스의 자유이용권 판매에 많은 브랜드들이 주목하고 있다. 최근 위메프 소셜 커머스에서 큰 이슈를 일으킨 아마존 야생식물 성분 화장품 브랜드 구달은 소셜커머스 프로모션 진행을 통해 9900원 자유이용권을 무려 5200장 판매했다.


24시간 이내 구매에서 회원들의 강력한 요구로 1일 더 연장 판매하는 인기몰이까지, 특히 구달 자유이용권은 일인당 최대 20장까지 구매가 가능해 구매 고객들에게 많은 호응 및 문의전화 쇄도 등 반응을 얻었다. 특히 주목할 점은 구달은 론칭한지 3개월도 채 되지 않은 신생 브랜드로써 인지도가 높지 않은 브랜드로서, 새로 접하는 낯선 브랜드임에도 이렇게 많은 참가자가 제품 신뢰를 보이며 몰려든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소셜 커머스 구매 세상은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나 파워에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내게 필요한 정보와 제품인지가 우선된다는 것을 곳곳에서 보여주고 있다.


위메프에서 진행한 닥터자르트 화장품 역시 1만5000원 자유이용권이 하루 만에 무려 1만2000명 구매했다. 이 자유이용권은 전 제품 중 1개를 추가결제금액 없이 구매한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무리 유명 브랜드의 반값 쿠폰이라할지라도 소셜 커머스 구매 세상에서는 회원가입의 번거로움이냐, 내게 필요한 제품이냐의 냉정한 선택만이 있는, 현명한 소비자들의 구매행태의 정석으로서 인기몰이를 더해가고 있다.


www.gooda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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