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네일산업 현주소 한눈에 조망
국내 네일산업 현주소 한눈에 조망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1.06.22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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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협회 손잡은 ‘2011 한국국제네일페어’ 성료

네일 관련 4개 협회가 손잡고 개최한 국내 최대 규모의 네일 행사가 열려 업계의 이목이 집중됐다. 한국네일경제인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한국네일디자인협회·(사)한국네일예술인협회가 주관하는 ‘2011 한국국제네일페어(Konail Fail, 이하 2011 코네일페어)’가 6월18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됐다.


2011 코네일 페어는 국내 네일산업의 신기술과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조망하고 산업 발전과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개최돼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번 2011 코네일페어는 93개 부스에 33개 업체가 참여해 네일 관련 원료, 자재, 연구개발, 완제품, 신개념 시술방법 등을 소개하며 최신 네일 트렌드를 선보였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한국네일경제인협회 황대용 회장은 “2011 코네일페어를 통해 참가 기업들이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올리며 국내 네일산업의 저변을 확대하는데 좋은 기회의 장이 될 것”이라며 또한 “성공적으로 행사를 마무리해 최근 네일산업의 가장 큰 이슈로 부각된 네일미용사국가자격 신설에 산업계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행사의 공동주관 단체인 (사)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 한국네일디자인협회, (사)한국네일예술인협회가 네일아트의 미래를 이끌어갈 인재 발굴을 위해 네일 경진대회를 개최해 보다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사)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는 6월18일 ‘2011 Korea Nail Design Festival for summer’를 개최했다. 김미원 회장은 “올해 대한네일협회에서 한국네일지식서비스협회로 새롭게 출발해 첫 대회인 이번 대회는 철저한 심사위원 교육을 통해 공정한 대회로 국제적인 수준으로 진행할 것”이라며 “이번 대회가 네일아트의 저변 확대와 기술발전을 위한 자리로 또, 네일산업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경진 대회는 여름을 앞두고 기본적인 습식매니큐어에서 한걸음 더 나아가 데코레이티브 매니큐어를 비롯해 살롱웍 프렌치 스캅춰 등의 종목에 100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예술성과 작품성, 창조성이 우수한 선수에게 주어지는 그랜드챔피언에 압구정 봉숭아 네일숍 이동원 씨가 수상했다.


한국네일디자인협회도 같은 날 차세대 네일테크니션의 등용문으로 자리 잡은  ‘2011 International Korea Nail Design Contest’를 개최했다. 윤태연 회장은 “4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는 네일산업을 이끌어나갈 인재를 발굴하고 네일테크니션으로 세계적인 꿈을 이룰 수 있는 축제의 한마당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윤 회장은 “최근 정부는 뷰티산업을 신성장동력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뷰티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하고 있는 네일산업의 주인공인 여러분들은 네일미용전문가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회에는 고등부와 대학부, 일반부, 세미프로, 프로, 살롱 부문으로 나뉘어 기본종목과 기술종목, 아트종목, 출품작, 판타지 등의 종목에서 481명이 실력을 겨뤄 곽은미 씨가 그랜드챔피온을 수상했다.

한편 협회는 이번 대회에서도 장애인 단체인 ‘내일을 여는 멋진 여성 경기협회’에 사랑의 모금 전달식을 진행해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와 함께 연희미용고등학교에 장학금을 전달했다. 


(사)한국네일예술인협회는 2011 코네일페어 둘째날인 19일 ‘2011 International Nail Art Competition’을 개최했다. 한재숙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이번 대회는 네일아티스트들이 예술적인 감각과 창의적인 능력을 발휘해 신기술을 개발하고 실용화된 네일아트 서비스를 산업 현장에서 적용할 수 있도록 개최했다”라며 “국내 네일의 기술력과 산업은 이미 세계적인 수준인데, 제도적인 문제로 산업 발전에 큰 영향을 받고 있다. 협회는 네일미용사국가자격 신설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대회는 일반부와 학생부로 나뉘어 습식매니큐어, 팁오버레이, 실크익스텐션, 원톤스캅춰, 아크릴프렌치스캅춰, 젤원톤스캅춰, 젤프렌치스캅춰, 핸드페인팅, 에어브러쉬 등 15종목에서 220여명의 선수가 출전해 한스미용학원 곽경숙 씨가 그랑프리의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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