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중앙회 정기총회 개최
미용사회중앙회 정기총회 개최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06.2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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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예산안 및 감사 3인 탄핵안 통과

대한미용사회중앙회는 6월2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21대 집행부 출범 후 첫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2010년 사업 보고 및 결산, 2011년 예산을 승인 받았다.
 

 

특히 이번 정기총회에서는 중앙회 감사 3인에 대한 부당행위 처분에 대한 내용이 안건으로 제시되어 관심을 모았다.
 

 

이날 행사에는 대의원 612명 중 421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으며 최근 독립미용사법을 발의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신상진 의원(한나라당) 등의 내빈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1부에서는 최영희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보건복지부장관상과 서울특별시장상, 중앙회장상 등의 표창 수여가 진행됐으며 2부 본 회의에서는 2010년도 사업실적 보고 및 결산, 2011년도 사업 계획 및 예산 승인 안건이 제시됐다.


 

예산안 승인에서 몇몇 대의원들이 중앙회장의 판공비 인상과 소송에 대한 협회비 지출을 문제점으로 지적했지만 과반수의 통과 제청으로 승인되었다.
 

 

3부에서는 중앙회 감사인 김명자, 최신영, 김종례 씨에 대한 부당행위에 관한 처분이 안건으로 제시되어 첨예한 의견 대립을 보였지만 이 역시 과반수의 찬성으로 탄핵 처분됐다.
 

 

중앙회는 정관 제35조 제1항 제6호에 입각해 이들 감사 3인이 권한을 남용하여 중앙회를 혼란에 빠트리게 한 책임이 있다며 탄핵을 제안했다.
 

 

또한 이들 3인이 허위사실 유포 및 불법적인 중앙회장 선거 개입 증거, 중앙회 사무국 업무관장 지시 및 선거관리위원회 업무 지시 이행 촉구, 특정 후보를 지지하는 문자 발송 등의 증거를 제시했다. 
 

 

이에 대해 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최신영, 김종례 씨는 발언 기회가 주어져 이들 행동에 문제가 없다고 반론을 제기했으며 일부 대의원들은 선처를 요청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앙회는 대의원들의 거수투표를 통해 앞서 사직의 뜻을 밝힌 김명자 씨를 포함해 최신영, 김종례 씨에 대한 감사 자격 박탈을 통과시켰다.
 

 

이와 관련 최영희 회장은 “회장이 되어 뜻을 달리한 사람들에 대한 복수라고 잘못 이해하는 사람이 있지만 이는 앞으로 이러한 일이 발생되지 않게 하기 위한 차원에서 제기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미용산업은 공중위생법에 속해 있는 업종 가운데 51%의 비중을 차지할 정도로 많은 인원을 보유한 큰 산업이며 국민경제에 큰 영향을 주는 분야로 공중위생법만으로는 문제가 있다”면서 “반드시 독립미용사법이 제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력한 의지를 시사했다.   
 

 

축사에 나선 신상진 의원 역시 “미용사란 직업이 재대로 인정받고 대우 받는 세상을 만들기 위한 독립미용사법에 대해 반대하는 것은 현실에 맞지 않는 생각”이라면서 “내년 4월 총선이 있지만 반드시 좋은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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