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네일협, 국가자격 신설에 총력
한국프로네일협, 국가자격 신설에 총력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1.07.22 1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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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서 청원 서명운동 전개…3만여명 동참

한국프로네일협회(회장 이영순, 이하 협회)가 네일미용사국가자격 신설을 위해 전국 지회에서 진행한 거리 청원 서명운동이 7월21일 서울지회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협회는 일반인에게 현 미용제도의 불합리성을 알리고 네일미용사국가자격증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홍보하기 위해 3월26일 경기도 지회를 시작으로 4월9일 부산, 4월24일 대전, 4월27일 광주, 5월15일 대구 등 전국을 순회하며 각 지회별로 거리 청원 서명운동을 전개해 왔다.


이영순 회장은 “이번 서명운동은 단순한 협회 활동이 아니라 한사람의 네일미용인으로 생업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활동”이라며 “이번 거리서명 운동을 통해 3만여명의 일반인들이 동참하고 국가자격 신설의 필요성을 인식했다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또 이 회장은 “최근 정부에서 뷰티산업을 활성화하고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강구하고 있지만, 정작 필요한 제도의 개선 없이 산업 현장과는 거리감이 있는 정책만 내놓고 있다”며 “법과 제도의 개선을 통해 네일산업의 발전과 여성 일자리 창출 등의 방안을 모색해야한다”라고 강력하게 주장했다.


협회 측은 “네일미용사 중 90% 이상이 무자격 불법 종사자로 근무하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 자격 문제가 제기되며 네일을 배우려는 학생들의 수가 감소하며 네일을 교육하는 학원이 경영난에 허덕이는 것은 물론 네일살롱에서도 인력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라고 밝히며 “조속히 자격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국내 네일산업의 근간이 흔들릴 수 있다”고 지적했다.


협회는 네일미용사국가자격증의 필요성을 일반인들에게 알리기 위해 역량을 쏟아부을 계획이다. 중앙회 임원들을 시작으로 복지부에 릴레이 민원을 제기하고, 청원 서명운동 또한 지속적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이 회장은 “네일미용사국가자격은 네일미용사의 생존권이 걸린 절박한 문제인 만큼 합법적인 방법을 통해 자격 신설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제도 개선을 위한 인쇄 홍보물을 제작해 전국의 네일살롱과 거리에서 홍보에 나서는 한편 네일산업선진화위원회와 함께 3차 공청회 개최 등 자격 신설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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