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겔화장품 우승원 대표
에스겔화장품 우승원 대표
  • 최지흥 jh961043405@gmail.com
  • 승인 2011.10.25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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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명한 소비자(smart consumer)의 시대, 화장품도 달라져야한다”

▲ 우승원 대표
최근 바이오과학과 화장품기술의 결합이 화장품 업계의 화두가 되고 있는 가운데 코스메슈티컬 화장품 전문 OEM사로 최근 주목받고 있는 에스겔화장품의 우승원 대표는 “오늘날 화장품 기술은 더 이상 화장품 기술이라고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발전하고 있다”며 화장품의 진화를 정의했다.

 

그에 따르면 기업이 보유한 기술 역량에 기반해 고객에게 제공할 가치를 정하고 상품과 서비스를 푸시(push)하는 방식은 이제 소비자들에게 통하지 않는다. 먼저 고객이 원하는 가치가 무엇인지 파악한 후 이를 제공하기 위해 필요한 기술과 역량을 확보해야 성공할 수 있다는 것.

또한 우 대표는 “오늘날 화장품은 단순히 보습과 미용효과를 위한 생활용품이 아닌 문화적, 가치적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다”면서 “기술적으로는 줄기세포 배양액을 사용하는 화장품까지 개발되었으며 기능적으로도 주름개선, 미백, 자외선차단 등은 일반화되어 이제 기술이 아닌 기술이 되어버렸다”고 강조했다.

화장품이 고객의 만족에서 그치지 않고 감동을 가져다주는 문화적 가치적 산업으로 확대되고 있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이러한 가치 실현을 위해 에스겔화장품은 지난해 11월 CGMP 수준의 제2 공장을 설립했으며 핵심전략사업 역량강화를 경영의 목표로 삼고 중장기적 연구비전을 식물자원소재와 첨단 바이오 기술을 접목한 코리안 뷰티 창조에 포커스를 맞추어 왔다.

실제로 에스겔화장품은 전통약용식물과 해양식물의 피부 효능 및 기능성을 집중 연구하여 조만간 식물을 이용한 기능성 화장품을 개발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에스겔화장품은 달팽이 관련 제품을 개발해 국내뿐만 아니라 일본, 독일, 중국 등 해외로도 수출하고 있으며 올해 8월에는 육해공 통합 군납품업체로 선정되어 1차 납품을 완료한 상태다.

또한 스위스의 세계적인 화장품 원료 연구 생산 업체인 펜타팜사에 의해 개발된 ‘표정을 지을 때 생기는 주름에 대한 새로운 국소 적용제’라는 유럽 특허성분을 화장품에 접목한 씨네이크(Syn-Ake) 함유 제품을 개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에스겔화장품이 개발한 씨네이크 크림은 리치 하면서도 풍부한 영양분이 피부를 매끄럽게 정돈 및 촉촉하게 유지시켜 주면서 잔주름을 개선 하여주는 제품으로 화장품과 첨단 바이오의 융합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고 있다.

우 대표는 “21세기는 의료기술의 진보와 고령화 사회로의 진입으로 노화방지 기능성 화장품의 진화가 불가피하며 보다 다양해진 소비자 니즈로 인해 융합과 진보 없이는 성공할 수 없다”면서 “앞으로도 당사는 소비자들이 원하는 신원료 개발을 지속하는 동시에 특화 제품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강화해 갈 것”이라고 전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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