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KC-OEM과 심포지엄 개최
순천향대학교, KC-OEM과 심포지엄 개최
  •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1.11.24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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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법 변화와 생산관리시스템 도입에 따른 대응 발표

 
순천향대학교 지역혁신센터가 KC-OEM(대한화장품수탁제조업교류회), 충남테크노파크와 함께 11월23일 온양관광호텔에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한국콜마를 비롯해 유씨엘, 나우코스, 제니코스 등 KC-OEM 13개 회원사 등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진행된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최근 화장품 관련 법규 변화에 따른 수탁제조업의 대응 과제와 생산관리시스템의 도입에 따른 수주 대응 및 재고 관리 사례, 아이에이치큐의 스토리마케팅 사례 등이 발표됐다.

첫 발표자로 나선 한국콜마 피부과학연구소 권석환 이사는 ‘수탁제조업의 현장과 최근 과제들’을 주제로 국내 화장품법 전부개정에 따른 대응책과 해외 법규 변화 동향을 설명했다.

권 이사는 화장품법 전부 개정에 따른 변화에 대해 핵심 이슈를 화장품 제조업자와 제조판매업자 등록에 따른 변화를 들었으며 어떤 업종으로 등록을 할지 선택해 기능성화장품 서류 정리, 제조판매관리자 선임 및 설비들의 구비 서류 준비 등을 진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CGMP 의무화에 대비해 국제적인 품질 보증 체제 구축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밝혔으며 원료 안전관리가 강화됨에 따라 유해물질 분석 수요에 대비해야 한다고 권했다.

특히 권 이사는 표시ㆍ광고 기준이 변화됨에 따라 효능 표현에 대한 실증자료 구비를 정확히 하고 기존 자재 재고 및 소진 시기를 파악해 효율적인 준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두 번째 발표자로 나선 제니코스 경영관리팀 김민수 팀장은 ‘생산관리: 수주 대응 및 재고 관리’를 주제로 재고관리의 필요성과 재고관리 시스템 구축 및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김 팀장은 재고관리가 전통적인 창고관리에서 영업 및 물류와 연계되어 진일보한 공급망 관리의 개념으로 확장되고 있다면서 이익과 비용의 균형을 유지하기 위해서 적정수준의 재고량 보유와 관련된 관리가 요구된다고 밝혔다.

또 재고관리 시스템에 대한 예들을 설명하고 시스템 구축을 위해서는 단계적인 전략 마련이 필요하다면서 업무 표준화 이후 유지관리 계획을 수립하고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이 안정화의 핵심 조건이라고 강조했다.

세 번째 발표자로 나선 순천향대학교 천연향장품연구소 한상길 교수는 ‘순천향대학교 고부가생물소재 지역혁신센터(BRIC)’에 대해 소개했으며 네 번째 발표자로 나선 아이에이치큐 김강일 팀장은 ‘스토리마케팅 사례’를 주제로 카페베네와 NC소프트 등의 협력모델을 예로 들어 스토리마케팅의 중요성을 설명했다.

이날 심포지엄에 참석한 한국콜마 강세훈 화장품부문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이번 심포지엄은 수탁제조 기업간 교류 확대는 물론 수탁제조업의 환경변화와 과제를 둘러보고 생산관리 이슈를 점검하여 현장 일선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공유하는 자리”라면서 “이 자리가 OEMㆍODM 산업의 효율적 운영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 및 상호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KC-OEM은 11월25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 전시장에서 개최된 ‘2011 국제뷰티엑스포에 공동 홍보관을 운영했으며 11월30일에는 강남 노보텔에서 주한 유럽연합 상공회의소의 EU진출 전략 컨퍼런스에 참여해 프랑스 및 영국 바이어들과의 구매 상담회를 진행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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