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분방하면서 절제된 아름다움, ‘모즈룩’

모즈룩은 1960년대 일탈을 통한 강렬한 개성의 표현을 주도했던 패션 트렌드인 ‘모즈룩(Mods Look)’과 화려하면서도 엘레강스한 스타일을 베이스로 고도의 기술이 요구되는 커팅이나 세밀한 손작업을 통한 오뜨꾸뛰르적인 디테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자유분방하면서 절제된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정반합의 새로운 표현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다.


몬드리안 ‘빨강, 노랑, 파랑 그리고, 검정의 조합’, 그리고 앤디워홀 등의 팝아트 작품과 상업 건축물의 기하학적인 선의 표현 등에서 영감을 얻었다.

모즈룩의 성향인 기존의 정형화된 스타일을 개성 있는 룩으로 변형시킨 룩으로써, 클라식 커트의 기본적인 라운드 형태를 유지하면서 강한 콘케이브 형태의 디스커넥션 등을 지오메트릭한 배치로써 구현하였다.

비비드한 포인트 컬러를 중성화시키는 모노크로마틱 베이스들을 사용하여 차분하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특히 매트 오렌지 컬러는 올 시즌 강타하는 트렌드 컬러로 사랑 받고 있다.

소니아 리키엘의 몬드리안 작품을 옮겨놓은 듯한 컬러풀한 니트와 블라우스는 이가자헤어비스의 이번 시즌 트렌드 스타일과 조화를 이루며 스퀘어 형태들이 룩의 완성도를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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