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올해를 빛낸 인물]경영부문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
[2011 올해를 빛낸 인물]경영부문 토니모리 배해동 회장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1.12.27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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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별화·소통·혁신 통해 고도성장
신사옥서 제2 도약 채비···내년 매출 2500억 목표

 
국내 화장품산업의 주력 유통인 브랜드숍에서 토니모리는 수년간 배수 성장을 거듭하며 브랜드숍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화장품 용기 제작 전문 업체 태성산업을 이끌던 배해동 회장은 ‘고인 물은 썩는다’는 신념으로 현실에 안주하기 보다는 새로운 도전을 위해 2006년 토니모리를 설립한다.
토니모리는 브랜드숍 시장 진입 초기에 고전하기도 했지만 2009년 400억원, 2010년 1042억원에 이어 올해 17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며 대표 브랜드숍으로 거듭났다.
이 같은 토니모리의 성공 비결은 차별화된 제품과 소통이었다. 선발 브랜드숍에 밀려 설 곳을 잃던 토니모리는 2008년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배해동 회장의 복귀와 함께 내부 조직의 재정비에 나서며 변화하기 시작했다. 
 

배해동 회장은 ‘직원의 마음을 읽지 못하면 소비자의 마음도 읽을 수 없다’는 믿음으로 직원들과의 소통 채널을 강화하고 부서 간의 벽을 타파하면서, 성장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
특히 고기능 제품이면서도 합리적 가격으로 제품 경쟁력을 높일 수 있었던 데는 화장품 용기에 노하우를 갖고 있는 배해동 회장의 힘이 컸다. 토니모리는 태성산업과 협업을 통해 용기 값의 거품을 제거하고, 이를 화장품 개발에 투자해 반짝이는 아이디어와 차별화된 콘셉트의 제품을 선보이며 성장의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이렇게 소통과 혁신으로 성장가도를 달리고 있는 토니모리는 내년 2500억원 매출을 달성해  글로벌 코스메틱 브랜드로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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