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암웨이, 이목을 작가전 개최
한국암웨이, 이목을 작가전 개최
  • 김진희 jini@jangup.com
  • 승인 2012.01.31 1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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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일부터 3월19일까지 스마일전

 
한국암웨이(대표이사 박세준)는 2월1일부터 3월19일까지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암웨이 갤러리에서 한국 극사실주의 화단의 거장 이목을 작가의 ‘SMILE’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목을 작가는 실물보다 더 실물 같은 극사실주의 화풍을 주도하며, 2000년대 국내 화단에 이목을만의 화풍을 견고하게 쌓아 왔던 작가로 미술교과서에도 수록돼 있는 한국을 대표할 만한 화가이며, 주로 가을에 나오는 사과와 대추를 모티브로 한 작품을 선보여 왔다.

지난 1년 동안 그는 트레이드마크인 극사실주의에서 벗어나 ‘웃음’을 주제로 한 작품 활동으로 변화를 시도했다. 변화를 시도하게 된 데에는 피치 못할 사연이 있다. 그의 시력이 더 이상 극사실화를 그릴 수 없을 정도로 나빠졌기 때문이다. 그의 왼쪽 눈은 이미 중학교 시절 실명했고, 극사실화에 몰두하다 남은 오른쪽 눈마저 무리가 왔다. 하지만 그는 희망을 잃지 않고 현재 처한 그의 처지를 웃음으로 승화해 웃음을 소재로 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으며, 그렇게 탄생한 것이 스마일이다.

이번 전시에는 웃음이란 소재를 가지고 만인의 표정을 화폭에 담아낸 작품전으로 총 180여점이 전시된다. 이목을 작가는 밝은 바탕에 단 3개의 선으로 그림을 표현해 언뜻 보면 그가 지난 시간 해온 작업에 비해 단순하기 그지없는 작품으로 보이지만, 그만의 완성도 높은 필력을 통해 웃음의 미학과 빛나는 미소의 의미를 잘 표현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모란 암웨이 갤러리 큐레이터는 “이번 전시는 화가로서는 치명적이라고 할 수 있는 ‘시력상실’이라는 개인적인 어려움을 이기고 자신과 세상을 긍정적인 시각으로 바라보는 이목을 작가의 시각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하고자 하는 취지에서 기획된 전시”라며 “밝은 웃음이 가득한 작품처럼 관객들이 그림을 통해 즐겁고 행복해지기를 기대하고 이목을 작가만의 인생에 대한 강한 의지에 감동을 받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암웨이는 지난해부터 한국 근 현대 미술사조를 살펴볼 수 있는 국내 거장들의 작품을 전시한 ‘한국미술 100년展’, 한국 현대조각미술의 단면을 살펴볼 수 있는 조각 전시 ‘Illusion of Lights 展’ 등 일반인들이 국내 유명 작가들의 작품을 만나볼 수 있는 전시를 기획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암웨이 갤러리는 지역주민들이 일상 생활 속에서 쉽게 다가갈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www.amway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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