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OEMㆍODM 특집] 코스맥스, ‘명품 코스맥스’ 선언
[2012 OEMㆍODM 특집] 코스맥스, ‘명품 코스맥스’ 선언
  • 최지흥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2.02.15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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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름 서비스 강화ㆍ부문장 제도 도입 등 새로운 변화 모색

 
화장품연구개발 생산전문기업 코스맥스(각자 대표이사 이경수, 송철헌)가 2012년 ‘명품 코스맥스’를 선언하고 새로운 변화를 천명했다.

코스맥스의 명품 선언은 단순히 가격이 비싼 제품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가격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고객사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품질력을 지닌 제품을 의미한다.

가격과 상관없이 코스맥스가 개발하고, 코스맥스가 생산하는 모든 제품은 명품으로 만들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코스맥스는 그동안 강조해 온 남과 다른 ‘다름의 서비스’를 강화하고 외국계 기업에서나 볼 수 있는 부문장 제도를 도입하는 등 강도 높은 내실 강화에 나서 눈길을 끌고 있다.

모든 변화의 지향점은 고객 서비스

 
코스맥스는 명품 코스맥스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다름의 서비스’를 한층 더 강화한다. 습관처럼 말하는 서비스가 아닌 남과 다른 ‘다름의 서비스’를 경쟁무기로 세계와 승부하겠다는 의지다.

코스맥스의 다름의 서비스는 유연성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한다. 이경수 회장은 이미 2009년부터 유연성과 스피드를 전 직원에게 강조해 왔다. 고객 입장에서 고객을 위해서 유연하게 대응하고 남이 못 따라오고, 또 고객이 원하는 것을 먼저 제시하는 스피드를 가지고 있고, 거기에 품질이 보태지면 승산이 있다는 것이다.

코스맥스를 대표하는 이브의 사과, 아프로디테의 사과, 뉴턴의 사과 등 3개의 사과는 다름의 서비스를 가장 잘 표현해 주는 것이다.

이브의 사과는 정직한 기업을, 아프로디테의 사과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기업을, 그리고 뉴턴의 사과는 연구하는 기업을 의미하며 이는 다시 정직한 기업은 존중과 성실을, 세상을 아름답게 하는 기업은 환경경영과 나눔경영을, 연구하는 기업은 창의혁신과 프로페셔널리즘을 핵심가치로 하고 있다.

이것이 바로 코스맥스의 3대 경영 이념과 6대 핵심 가치이며 이것의 출발은 제품과 고객이다. 고객과 제품이라는 방법을 통해 고객 만족을 추구하고 있다는 것이다.

코스맥스는 이러한 기업 이념과 핵심가치를 더욱 강화해 중국 현지의 생산 설비를 확충하고 해외 화장품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전담연구팀을 구성하는 것은 물론 연구, 생산, Q/C 부문에 투자를 확대하는 등 고품격의 고객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최근 국내 고객사의 해외 진출이 활기를 띠고 있는 것에 맞춰 각 국가에 대한 화장품 관련 법규와 규제 사항 등을 미리 확인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워 우리나라 화장품 산업의 해외진출을 위해 노력할 방침을 밝혔다.

코스맥스의 명품론

 
2012년 코스맥스가 화두로 던진 명품론은 가격에 크게 구애 받지 않고, 고객사와 소비자가 만족하는 최고 수준의 경쟁력과 품질력을 지닌 제품을 의미 한다. 이는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을 겨냥한 코스맥스의 의지이기도 하다.

이러한 코스맥스의 의지는 중국 사업에 그대로 녹아 있다. 2004년 설립된 코스맥스 상해(현 코스맥스 차이나)가 현재 중국 화장품 ODM시장의 강자로 인정받고 있지만 적극적인 투자로 또 한 번 새롭게 거듭나고 있는 것이다.

우선 코스맥스는 지난해 현지 법인인 코스맥스 상해를 중국 유한공사로 사명을 변경했다. 기존 코스맥스 상해라는 명칭이 갖는 지역적인 한계를 극복하고, 중국 전역에 대한 보다 활발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다는 의지의 표명으로 사명을 ‘코스맥스 차이나’로 변경한 것이다.

또한 계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하여 지난해 8월까지 기존 부자재창고 자리에 생산 설비를 설치해 연간 9000만개 수준으로 생산 능력을 증가시켰으며 올해 상반기 중에 3층 증축 작업을 시행해 총 1억2000만개 내외의 생산설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이렇게 되면 코스맥스 차이나는 2010년 대비 약 100%의 생산능력 증가가 이루어져 신규 고객사 확보에 더욱 힘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런 생산 능력의 증가는 현재 점점 강화되고 있는 중국 시장에 대한 수입규제를 피해 중국 현지에서 생산함으로써 상대적으로 빠른 제품 공급과 합리적인 가격을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에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와 함께 코스맥스는 현 공장의 생산 설비 증가와 더불어 광동성에 새롭게 생산 기지를 건설하고 이 지역에 대한 공략도 강화한다.

광동성 지역은 중국시장에서 유통되는 화장품의 많은 부분을 공급하는 곳으로 화장품 업체가 가장 많이 있는 곳이다.

또한 중국 화장품시장이 매년 10% 이상의 성장하고 있어 광동 지역에 대한 화장품 수요도 크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코스맥스가 올해 건립을 추진하는 광저우 공장은 연간 4000만개의 기초와 색조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지상 3층 규모의 공장으로 2012년 말부터는 본격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 공장이 완공되면 코스맥스는 상해와 광동의 이원 생산 시스템을 갖추어 중국 전역을 커버할 수 있는 생산 설비를 확보하게 된다.

이와 관련 이경수 회장은 “광동 법인은 코스맥스가 명실상부하게 중국 최고 수준의 화장품 ODM 기업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라며 “광동 지역 공장 건설로 중국 법인이 한국 법인을 넘어 성장하는 시기가 최소 2년은 앞당겨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인사 제도의 혁신까지도 고객 중심 사고에서...

 
2012년 명품 코스맥스를 선언한 코스맥스는 부문장 제도를 도입해 조직 또한 새롭게 재편했다.

부문장 제도는 기존의 국가별, 법인별 조직에 기능별 조직이 추가된 매트릭스 조직을 뜻하는 것으로 이번 조직 개편으로 인해 새롭게 생산, 마케팅, 연구, 경영관리 부문이 신설되었다.

한국과 중국(상해와 광저우), 그리고 향후 신설 예정인 신규 해외 법인의 생산 부문은 현 코스맥스 대표이사인 송철헌 사장이 담당하게 되었으며 마케팅부문장은 현 코스맥스 차이나 총경리인 최경 부사장이 담당하게 됐다.

또한 연구부문장은 기술원장인 유희창 사장이, 경영관리부문장은 문성기 부회장이 맡게 되었다. 특히 최경 부사장은 앞으로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과 아세안 지역의 고객사 마케팅을 총괄하게 된다.

이로써 코스맥스 및 코스맥스 차이나, 광저우 코스맥스 화장품 유한공사, 향후 신설 예정인 해외 법인의 화장품 사업부문은 향후에 국가별 및 기능별로 복합 운영되는 매트릭스 조직으로 운영된다.

이와 관련 코스맥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의 가장 중요한 핵심은 고객에게 더 빠르게 다가가기 위한 변화”라고 강조하면서 “특히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들이 2012년 글로벌을 화두로 삼아 적극적인 해외 진출을 모색하고 있는 시기에 맞추어 국가를 넘어서서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이 이번 조직 재편의 의미”라고 밝혔다.

코스맥스 이경수 회장 역시 “이번에 개편된 매트릭스 조직은 해외 진출이 많은 대기업이나 외국계 기업에서 많이 활용하고 있다”면서 “우리나라 화장품 기업의 해외 진출이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 질 것이며, 이에 맞춰 코스맥스가 가지고 있는 한국, 중국 등의 해외 인프라를 효율적으로 활용하여 서비스하는 방안으로 이번 조직 개편이 이루어 졌다”고 조직 재편 배경을 설명했다.

www.cosmax.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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