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협회, 제63차 정기총회
화장품협회, 제63차 정기총회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2.16 18: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화장품 수출 산업화, 품질과 안전 확보에 총력 경주

2012년 사업계획 및 예산 확정

 

대한화장품협회는 2월16일 정기총회를 열어 올해 사업계획을 확정, 한 해 동안 화장품 제도 개선 연구, 품질․안전 확보, 화장품산업의 이해도 제고, 화장품의 수출 산업화, 협회 업무의 효율성 증대라는 5대 전략 목표 추진에 전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대한화장품협회(회장 서경배)는 이날 정회원 114개사 가운데 84개사(위임 50개사 포함)가 참석한 가운데 신라호텔 영빈관에서 제63회 정기총회를 개최, 2011년도 사업 실적 보고를 듣고 결산안을 승인하는 한편 올해 사업계획과 일반회계 13억9700만원, 특별회계 9억2843만원 규모의 예산을 확정했다.

서경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세계 경제 성장률 둔화로 내수 부진과 민간 소비 위축이 예상되고 지난해 급증했던 화장품 수출도 수입국들의 규제 강화로 전망이 어두운 등 올 한 해 동안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했다. 이어 이런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높이 도약하기 위해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외 소비자들로부터 사랑받는 화장품산업이 되어야 하며, 그러기 위해서는 모두 힘을 합치고, 정부와 소비자의 도움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 회장은 또 국내 화장품산업의 국제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현재 상황을 파악할 수 있는 조사와 교육 및 홍보, 인식의 공유 및 공통의 목표 달성을 위한 공동 노력, 규제 완화 및 연구 등에 대한 정부 지원 등이 필요하다고 역설하고, 협회는 올해도 국제경쟁력 강화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경배 회장은 최근 케이 팝(K-POP)이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에서도 각광을 받듯이 케이 코스메틱(K-Cosmetic)도 발전할 수 있도록 다같이 노력하지고 다짐했다.

이어 김승희 식약청 차장은 축사를 통해 화장품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며 그 위상을 높여가고 있으나 FTA 발효 등으로 무한경쟁에 노출되어 있는 만큼 국제경쟁력을 강화하고 소비자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난해 전면 개정된 화장품법이 올해 시행되면서 여러 가지 변화가 있게 되는바, 식약청은 안정적으로 정착되도록 노력할 것이며, 안전에 관련되지 않는 규제는 합리적으로 완화하고 화장품을 수출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정책적 지원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김 차장은 업계의 노력으로 화장품산업이 미래성장동력산업으로 발전할 것이라는 말로 노고를 치하했다.

 
이날 정기총회에서는 화장품업계의 경쟁력 향상과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아모레퍼시픽 최임학 부장 △코리아나화장품 이춘몽 팀장 △니베아서울 이은주 차장 △이엘씨에이한국 유상수 과장 △코스메카코리안 김정중 팀장 △대봉엘에스 김병탁 과장 등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또 △제니코스 김승중 대표이사 △일진코스메틱 유승우 대표이사가 화장품협회 활동에 적극 참여하여 화장품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공으로 대한화장품협회장 표창을 수상했으며, △식약청 설효찬 前 화장품정책과장 △보건복지부 의약품정책과 구미정 사무관 △뷰티누리 김준한 부장, 그리고 前CGMP위원회 위원인 △덕성여대 김재완 명예교수 △서울대 박만기 교수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장성재 위원이 화장품산업 발전을 위해 헌신적으 로 노력한 점을 인정받아 대한화장품협회장 감사패를 받았다.

 
이번 정기총회에는 김승희 식약청 차장을 비롯해 한국제약햡회 이경호 회장,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신현두 원장, 박만기 前CGMP 운영위원, 장성재 前CGMP 운영위원, 본지 이관치 회장을 비롯한 언론사 대표 등의 내빈이 참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