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에도 복합기능성 화장품이 대세
2011년에도 복합기능성 화장품이 대세
  • 최지흥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2.02.23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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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기능성 심사 건수 2508건으로 가장 높아

 
2011년에도 미백과 주름개선 등 2가지 이상의 기능을 갖는 복합기능성화장품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청이 발표한 ‘11년도 기능성화장품 심사(보고품목 포함)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심사 건수는 8263 품목이 심사되어 2010년 7303건에 비해 13% 증가한 것으로 집계되었으며 이중 복합기능성화장품은 2508건으로 전체 기능성화장품 중 가장 높은 30.3%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이어 주름개선이 2254건(27.3%), 자외선차단이 1900건(23.0%), 미백이 1601건(19.4%)을 기록했다. 이 같은 점유비는 지난해와 유사한 수치지만 복합기능성이 주름개선 기능성을 앞선 것이 주목된다.

 
복합기능성 화장품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2006년 전체 심사 건수의 6.6%에 불과했던 복합기능성 화장품은 2011 30.3%의 높은 점유비를 차지해 2010년 2254건으로 30.2%를 차지했던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을 앞선 것.

효능별로는 미백+주름개선이 1452건(17.6%)으로 가장 많았으며 미백+주름개선+자외선이 642건(7.8%), 미백+자외선이 249건(3.0%), 주름개선+자외선이 165건(2.0%) 순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경향은 각각의 기능성제품을 따로 바르는 시간을 절약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에게 각광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2011년에는 동안 열풍으로 주름개선 제품이 미백제품에 비해 약 1.4배 많이 심사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이후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과 자외선차단 기능성 화장품이 크게 늘어나면서 미백 보다 높은 심사 건수를 기록했으며 2010년까지 주름개선과 자외선차단 기능성 제품이 비슷한 성장을 보였지만 2010년 이후 주름개선 기능성화장품 수요가 앞선 것으로 분석됐다.

기능성화장품 제품 유형도 초창기에는 로션, 크림 등 기초화장품 군에 치중하여 개발되었지만, 최근에는 제품 형태가 다양화되어 마스크팩, 비비크림, 밤 등의 새로운 제품의 출시가 증가하고 는 것으로 집계됐다.

마스크팩 심사 건수는 2006년 20건에서 2011년 454건으로 약 22배 증가했으며 비비크림도 2006년 11건에서 2011년 832건으로 약 75배 증가했다.


한편 식약청은 앞으로 기능성 화장품 시장의 발전을 위해 합리적인 제도개선과 함께 세계 개발 동향 등을 미리 파악하여 심사 등에 반영해나갈 계획이다. 2011년도 기능성화장품의 품목별 심사 및 보고현황은 홈페이지(www.kfda.g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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