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사회, 임시총회에서 감사 선출
미용사회, 임시총회에서 감사 선출
  • 최지흥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2.02.29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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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명 후보 중 김명자ㆍ이임이ㆍ박옥수 씨 선출…6월까지 임기

 
대한미용사회중앙회(중앙회장 최영희)가 2월28일 파티오나인에서 임시총회를 개최하고 공석 중이던 중앙회감사로 김명자, 이임이, 박옥수 감사를 선출했다.

이날 임시총회는 지난해 6월28일 감사탄핵으로 공석 중이던 감사를 선출하기 위한 총회로 재적대의원 654명중 453명이 참석하고 3명이 위임해 성원돼 임시총회가 열리게 됐다.

임시총회는 이명구 사무총장의 성원보고, 최영희 중앙회장의 임시총회 개회선언, 국민의례순으로 시작되었으며 전 감사였던 김명자, 최신영 씨를 포함해 6명의 후보가 나서 열띤 경합을 벌였다.

특히 감사선출 선거방법에 대해서 여러 가지 의견이 제기됐으나, 관례대로 2배수인 6명의 후보를 추천받아 3명을 선출하되 투표용지에 3명을 반드시 표기하는 방식으로 선거방법이 결정되었다.

현장에서 감사후보의 추천 찬성 재찬성의 과정을 거쳐서 김명자, 이임이, 박옥수, 한정숙, 유은숙, 최신영 후보가 추천됐고, 정견발표 시간으로 2분이 짧다는 의견이 받아들여져 각각 3분씩 정견발표 후 곧바로 투표에 들어갔다.

투표는 순조롭게 이어졌으며 투표가 완료되고 점심식사 후 고정자 선관위원장의 지휘아래 선관위원(김정강, 박화자, 김인수, 오무선, 이정례, 공영길)들과 중앙회 사무처 직원들에 의해 개표가 이뤄졌다.

개표결과 김명자 후보 346표, 박옥수 후보 308표, 이임이 후보 307표, 최신영 후보 149표, 한정숙 후보 146표, 유은숙 후보 102표를 각각 득표해 김명자, 박옥수, 이임이 후보가 중앙회 감사로 선출됐다. 이번에 선출된 감사 3인은 오는 6월 정기총회까지 중앙회 감사로 활동하게 된다.

 
최영희 중앙회장은 임시총회 개회사에서 “이번 임시총회는 지난 2011년 총회에서 감사탄핵이라는 결과로 감사가 공석 중인 가운데 모 회원이 보건복지부에 민원을 제기해 정관에 따라 감사를 선출하라는 보건복지부의 지시에 의해 부득이 6월 정기총회를 앞두고 3개월여의 잔여 임기의 감사선출을 위한 임시총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이어 “중앙회장에 재당선돼 1년 동안 수십 건의 터무니없는 고소고발 사건으로 정상적인 업무를 보기가 힘들다”며 “대의원들이 중앙회장으로 선출해주었는데 제발 미용계 현안에 매진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미용사회중앙회는 지난해 6월 정기총회에서 정관 제35조 제1항 제6호에 입각해 중앙회 감사인 김명자, 최신영, 김종례 씨가 권한을 남용하여 중앙회를 혼란에 빠트리게 한 책임이 있다며 탄핵을 제안해 과반수 찬성으로 탄핵 처분했다.

김명자 씨는 정기 총회 전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최신영, 김종례 씨 등도 대의원들의 선처 요구가 받아들여져 회원은 유지하고 감사 직위만 해제하는 선에서 마무리됐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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