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앤가이 김대식 대표
토니앤가이 김대식 대표
  • 최지흥 jh9610434@jangup.com
  • 승인 2012.02.29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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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용 업계 교육 쇄신 필요하다!”

 
토니앤가이코리아 김대식 대표는 국내 미용업계 발전을 위해서는 교육부터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최근 국내에 미용 산업이 발전함에 따라 고등학교를 비롯해 대학교, 대학원까지 미용 관련 인력들이 배출되고 있지만 막상 현상에 나가면 처음부터 다시 배워야 한다는 것.

때문에 김 대표는 학교의 교육이 기본적인 컷 교육부터 철저하게 현장 중심의 교육이 되어야 한다는 지론을 밝혔다.

김 대표에 따르면 최근 토니앤가 아카데미가 서경대와 MOU를 체결하고 수업을 진행하는 것은 이러한 의미에서 출발했다. 철저한 현장 위주 교육을 통해 실제 현장에서도 동일한 테크닉을 선보일 수 있도록 교육하겠다는 의지다.

이를 위해 서경대 수업 진행을 토니앤가이 청담점 원장과 실장이 직접 전담하게 했으며 2013년에는 아예 계약학과를 계설할 예정이다.

최근 서경대에서 명예미용예술학박사 학위를 받기도 한 김 대표는 “학교에서도 자체적으로 기술 교육을 하고 있지만 막상 현장에 나오면 학생들이 기본 컷도 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서경대에서는 토니앤가이아카데미의 교육 기법을 그대로 적용해 철저한 실습 위주의 교육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하지만 교육을 받는다고 해서 무조건 수료증(디플로마)을 주지 않을 것”이라면서 “컷 기법을 단계로 나누어 학사의 경우 한 학기 이수 후 시험을 실시해 추가적으로 한 학기를 더 들은 후 수료증을 주는 형식으로 운영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표는 현장에서 근무하는 헤어 디자이너 교육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헤어는 패션과 마찬가지로 매 시즌별 트렌드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헤어 디자이너들이 새로운 뉴 트렌드 개발 및 배움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는 것이 그의 설명이다.

실제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는 수강생 50% 이상이 내부 직원들이며, 올해부터는 토니앤가이 매장 근무 디자이너들의 교육을 무료로 진행할 예정이다. 강사도 3명에서 5명으로 확대한다.

이와 관련 김 대표는 “소위 잘나가는 미용인들은 자신이 최고라는 생각에 무엇인가를 배우는 것을 꺼려하지만 시간이 흐르면 배우지 않는 미용인들의 이름은 더 이상 업계에서 들을 수 없다”면서 “오늘의 헤어스타일이 내일은 또 다르게 변하기 때문에 매 시즌 빠르게 달라지는 트렌드를 배우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토니앤가이코리아가 2006년 개설한 토니앤가이 아카데미는 매년 300여명의 수료생들을 배출하고 있으며 1000여명이 넘는 인원이 디자이너로 활동 중이다. 토니앤가이의 수료증은 국내는 물론 토니앤가이가 진출한 모든 국가에서 인정되며 해당 매장 취업시 우대 조건이 되고 있어 많은 미용인들이 선호하고 있다.

최지흥 기자 jh9610434@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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