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남해안 일대서 ‘美의 여정’
아모레퍼시픽, 남해안 일대서 ‘美의 여정’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4.20 11: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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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장군 기리며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 소명 다짐

 
(주)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서경배)은 4월19일부터 2박3일 동안 남해안 일대에서 임직원 1000여명과 함께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발자취를 따라 행군하는 ‘2012 미(美)의 여정, 샘내강바다’를 실시하고 있다.

‘미(美)의 여정, 샘내강바다’는 작은 샘이 내가 되고 강이 되어 커다란 바다를 향해 나아가는 것처럼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Asian Beauty Creator)’의 소명을 지니고 아시아의 미(美)를 창조하여 전 세계에 널리 전파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는, 아모레퍼시픽의 임직원 일체감 조성 프로그램이다.

올해 (주)아모레퍼시픽은 ‘전장에서 죽을 각오로 임하면 살 것이요, 살고자만 한다면 죽을 것이다’라고 말한 충무공의 ‘필사즉생, 필생즉사(必死卽生, 必生卽死)’ 정신을 되새기며, 글로벌 화장품시장의 격전지에서 ‘뷰티 한류’를 이끄는 아모레퍼시픽 구성원으로서의 결의를 다지고 있다.

행사에 참가한 임직원들은 첫 날인 19일, 노량군(수도권 참가자 및 해외 임직원), 명량군(대전, 광주지역 참가자), 한산군(대구, 부산, 제주지역 참가자)의 기치 아래 나뉘어, 각각 충무공의 흔적이 서린 백의종군로(18km), 명량대첩로(13.5km), 한산대첩로(8.1km)를 걸었다. . 행군 후에는 임직원들이 서로 응원하고 행군의 피로를 풀 수 있도록 캐리커쳐와 마사지 서비스가 제공됐다.

둘째 날인 20일에는 경남 사천 와룡산을 등반하며, 윤도현밴드의 축하공연과 함께 (주)아모레퍼시픽의 소명과 비전을 공유하는 화합의 장을 펼칠 예정이다.

서경배 대표는 출정식 격려사를 통해 “임진왜란 발발 이후 7번째 임진년인 올해,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격전지를 답사하는 이번 자리는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유럽의 금융위기, 국내 경기 침체와 같이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미래에 대한 준비철저의 자세와 끊임없는 혁신을 통해 세계의 중심에서 당당한 주역이 될 수 있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의 소명을 이뤄나가자”는 뜻을 전했다.

[참고] ‘미의 여정, 샘내강바다’ 명칭의 기원
프로그램의 명칭인 ‘미의 여정, 샘내강바다’는 동백기름을 만들어 팔던 개성 지방의 조그만 가게에서 비롯된 샘이 오늘날 아모레퍼시픽이라는 큰 바다가 되었음을 상징하는 말로 회사의 역사와 연관이 깊다.

(주)아모레퍼시픽은 회사의 설립 초기부터 넓은 바다 넘어 전 세계에 이르기까지 아름답고 건강하게 살고자 하는 인류에 공헌하겠다는 비전을 확고히 해 왔다.

1946년 창업자인 서성환 회장이 중국 대륙을 견문하고 개성으로 돌아와 태평양상회로 기존 상점의 명칭을 바꾸고 사업을 진행한 것도 이러한 연유에서였다.

또한 지난 2006년 회사 체제를 재편하였을 때에도 대표 브랜드였던 ‘아모레(AMORE)’와 회사의 정신을 표명하는 ‘퍼시픽(PACIFIC, 태평양)’을 조합하여 ‘아모레퍼시픽(AMOREPACIFIC)’이라는 사명을 사용하며 회사의 근본 정신과 소명을 굳게 간직하고자 했다.

그 노력의 일환으로, (주)아모레퍼시픽의 임직원들은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강릉 옛길, 제주도 올레길, 변산반도 마실길 등을 종주하며 공통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다짐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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