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나, 중국 ODM 및 OEM 시장 진출
코리아나, 중국 ODM 및 OEM 시장 진출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5.07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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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DM통해 브랜드 구축 서비스까지 제공, 상해박람회서 선언

 
코리아나화장품(대표이사 유학수)이 브랜드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중국의 ODM․OEM사업에 본격 진출한다.

코리아나화장품의 유학수 대표이사는 5월 4일부터 6일까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차이나 뷰티엑스포’에 코리아나 천진법인과 해외사업팀, 기술연구소의 주요 임직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시관을 오픈하고, 중국 화장품 ODM․OEM사업의 진출을 공식 선언했다. 탄탄한 기술력과 생산력, 다양한 브랜드, 풍부한 원천기술과 처방을 바탕으로 포화 상태인 한국 시장을 넘어 미래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중국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 것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이 내건 영업 슬로건은 독특하다. 일반적인 ODM․OEM 방식을 넘어 브랜드명 제공부터 스토리가 있는 화장품 라인 전체를 구축해 주는 P-ODM(Product - Original Development&Design Manufacturing) 사업을 추가함으로써 차별화한다는 계획이다. P-ODM, ODM, OEM 등 중국에서 유통을 원하는 회사에게 자부심 있는 브랜드, 시장 경쟁력 있는 완벽한 화장품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2004년 중국 천진에 진출해 코리아나 브랜드로 중국 시장을 공략한 코리아나 천진법인(www.coreana.cn)은 그동안 구축한 영업망과 생산 노하우를 바탕으로 기존 브랜드의 영업 활동과 다른 P-ODM, OEM사업을 이원화하여 사업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코리아나 브랜드를 통해 중국 시장을 지속적으로 공략하는 한편 중국 기업, 중국인들이 직접 자기 브랜드로 판매할 수 있도록 고품질의 화장품을 다품종소량생산시스템을 통해 빠르게 제공한다는 것을 영업의 제1 목표로 삼고 있다.

특히 한국 코리아나의 개발력과 기술력, 디자인력이 결합된 스토리 있는 화장품, 브랜드를 제공한다는 것을 가장 큰 장점으로 내세운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한 첫발로 이번 차이나 뷰티 엑스포에 전시관을 열어 중국, 한국, 아시아 국가의 바이어들을 유치하고, 코리아나 천진법인과 해외사업팀의 영업활동을 본격적으로 알리기 시작했다.

코리아나 천진법인은 중국의 4대 직할시 중의 한 곳인 천진 진남개발지구에 있으며, 연 1000만개의 스킨케어 및 베이스메이크업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를 갖추고, 한국의 연구원을 파견하여 개발기술을 공유하고 개발상담,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학수 대표이사는 “한국의 화장품이 한류열풍과 함께 높은 인지도를 갖고 있으며, 중국인들의 피부에 가장 적합하다는 인식이 형성돼 있다”며, “중국의 항노화 스킨케어 시장과 비비크림 시장이 가장 인기있는 만큼 코리아나의 가장 큰 기술적 강점이 가장 잘 적용될 수 있는 시장이다”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 대표는 특히 “한국의 브랜드력, 한국의 ODM․P-ODM 능력을 한꺼번에 제공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춰 중국시장을 빠르게 공략할 것이며, 이를 위해 공장 인프라와 시스템을 재정비하고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

중국 화장품시장의 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150억달러에 달했다. 이는 세계시장의 6.8%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국 화장품업체 브랜드는 3000천여개이며, 생산공장은 4000여개, 해외브랜드 점유율은 70%, 연 성장률은 10~12% 수준을 보이고 있다.
www.corea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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