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매출 8866억 ‘분기 최대’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매출 8866억 ‘분기 최대’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5.0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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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계열사 매출 12% 증가, 아모레퍼시픽 매출 7415억 영업이익 1504억원

아모레퍼시픽그룹 1분기 실적 (단위: 억원, %)

 

 

 

 

 

 
*K-IFRS 연결
*기타: 계열사간 거래 차감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에 아모레퍼시픽 등 화장품계열사의 고성장에 힘입어 8866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했다고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1분기에 전년 동기 대비 9% 성장한 8866억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영업이익은 1812억원, 당기순이익은 1421억원을 달성했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10%와 13% 증가한 것이다.

화장품계열사의 매출은 8820억원으로 12%, 비화장품계열사 매출은 636억원으로 7% 증가했다. 반면 기타는 590억원의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아모레퍼시픽은 혁신적인 신제품을 계속 출시하고 주요 성장 채널에서 호조를 보이는 등 유기적인 성장을 이어가 매출 7415억원, 영업이익 15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각각 7%와 2% 증가한 것이다.
국내 매출은 5170억원으로 4% 성장했으며, 해외 매출은 979억원으로 26% 증가했다. 생활용품 및 녹차 부문은 1265억원의 매출을 기록, 9% 성장했다.

국내에서는 백화점, 온라인, 전문점 경로에서 고르게 고성장세를 유지했다. 백화점 경로에서는 새로 론칭한 ‘프리메라’ 브랜드가 추가 성장 동력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아리따움은 상권별 특성에 따른 맞춤 매장을 운영하며 점당 효율성을 개선하고,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해외 사업은 중국 등 아시아 시장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올라가고 유통 채널을 확대한 데 힘입어 높은 매출 성장을 이루었다.

특히 중국 시장의 경우 614억원의 매출을 기록해 38%의 성장률을 보였다. ‘라네즈’는 소셜미디어 등을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 활동 강화로 브랜드의 인지도가 상승하고 점당 효율성이 개선되었으며, ‘마몽드’는 백화점 매장 확대 및 드럭스토어 채널 진입 등 유통 경로 확대 및 다변화로 고성장했다. 또 ‘설화수’는 상해, 북경 등 1급 도시에서 VIP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 적으로 전개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중국 외의 아시아 시장에서는 44% 성장한 151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라네즈’ 신제품 론칭 및 히트상품 판매 확대로 말레이시아에서 66%, 싱가포르에서 38%, 대만에서 14%의 성장세를 기록했다.

생활용품의 경우 ‘미쟝센 실키샤인’, ‘려(呂) 진생보’, ‘해피바스 솝베리’ 등 다양한 프리미엄 기능성 라인을 출시, 샴푸 및 바디클렌저 카테고리 내의 리딩 포지션을 강화했다. 녹차는 주요 라인(세작, 블랜딩 티, 플러스 라인)들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 및 가루차(소이라떼, 그린티 프레이크), 마테차 등 신제품을 출시해 견고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에뛰드는 매출 764억원, 영업이익 119억원으로 각각 42%와 56%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적극적인 신제품 출시 및 마케팅 전개의 결과 고객 1인당 판매가 증가하고 있으며, 기존점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더불어 동남아에서도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일본 시장에도 진출하는 등 해외 사업에 가속이 붙고 있다.

이니스프리는 매출 533억원에 영업이익 121억원을 달성, 각각 61%와 82%나 되는 높은 성장세를 보였다. 로드숍 및 할인점 매장 확대, 신제품 출시, 히트 제품 판매 확대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또 제품 믹스 개선, 뉴미디어를 통한 마케팅 활동을 확대해 비용 효율성을 높이고, 수익성을 개선했다.

아모스프로페셔널은 모든 제품군의 판매가 고르게 확대돼 29% 증가한 109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이와 같은 성장으로 시장점유율이 26.3%에서 31.3%로 커졌다. 또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에 따른 믹스 개선으로 이익률이 개선돼 영업이익은 33억원을 기록, 42% 증가했다.

한편 태평양제약 등 비화장품 계열사의 매출은 7% 성장한 636억원을 기록했다.

태평양제약은 사업 구조조정이 효과를 발휘해 점진적으로 제품 판매가 회복돼 10% 증가한 324억원의 매출을 달성했으며, 매출 성장 및 효율적인 비용관리로 흑자 전환되었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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