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준공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 준공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5.31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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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1만5000톤 제조, 1500만박스 출하, 세계적 첨단 친환경 통합생산물류기지

(주)아모레퍼시픽은 5월30일 경기도 오산에서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AMOREPACIFIC Beauty Campus)’의 준공식을 개최했다.

 

아모레퍼시픽 뷰티사업장은 전국 각지에 흩어져 있던 스킨케어사업장과 메이크업사업장, 5개 지역 물류센터를 통합한 통합생산물류기지다. 축구장 30여 배에 달하는 22만4천m²의 대지에 건축면적 8만9000m²에 연 1만5000톤의 제조와 1500만 박스의 출하 능력을 갖추는 등 세계 최고 수준이다.

아모레퍼시픽은 첨단기술과 절대품질, 친환경 설비를 갖춘 뷰티사업장을 통해 앞으로 글로벌 뷰티기업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절대품질 생산, 물류시스템
대량고속생산과 다품종소량생산을 모두 소화할 수 있는 멀티 셀(Cell) 라인으로 고객의 니즈에 최적화된 생산이 가능한 뷰티사업장은 엄격한 품질관리를 위해 균일한 품질을 관리하는 ‘Recipe Control System’과 고객 클레임 제로를 위한 ‘Fool Proof System’이 적용되었다. 또 제품 안전성 강화 프로세스와 함께 유기농, 저방부 제품 생산시스템을 통해 절대품질에도 도전하고 있다.

 
자동창고와 함께 11대의 스태커 크레인을 운영하고 있으며, 거래처별 박스 단위 피킹과 낱개 피킹 작업이 모두 가능하도록 설계하는 등 혁신적인 물류시스템을 통해 생산된 상품들이 고객에게 도달되는 시간을 최대한 단축시켰다.

친환경 설비 설치
환경과의 조화를 실현하는 친환경 시스템들도 도입되어 있다. 물류동에 설치된 태양광 모듈은 연간 20만kw의 전기를 생산함으로써 약 90톤의 온실가스를 저감할 수 있으며, 심야전기를 활용하여 심야에 저장한 냉수를 주간 냉방용으로 활용하는 수축열시스템은 여름철 일간 2000kw의 전기를 절감할 수 있다.

이외에도 자연채광을 최대화하여 조명에너지를 줄이고, 태양광 가로등과 LED 조명을 설치하여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으며, 1400톤 규모의 우수저장소와 우수정화처리시설을 통해 상수 사용량 및 상수 생산을 위한 에너지를 감축하는 등 수자원 보호에도 앞장서고 있다.

고객과 통하는 식물원과 갤러리
뷰티사업장에 함께 마련된 ‘아모레원료식물원’은 피부에 좋은 약용식물을 재배하고 연구함으로써 고객에게 더욱 안전하고 우수한 제품을 제공하겠다는 아모레퍼시픽의 의지를 담고 있는 공간이다. “좋은 원료에서 좋은 제품이 나온다”는 단순한 진리를 가슴 속 깊이 간직했던 아모레퍼시픽의 창업자 장원 서성환 회장이 40여년 전에 조성했던 ‘태평양 인삼 재배지'를 모태로 설계되었다.

현재 캐모마일, 로즈마리, 세이지 등의 허브 식물과 작약, 황금, 천궁 등의 한약재 200여 종이 재배되고 있는 ‘아모레원료식물원’은 붓꽃, 금잔화, 달맞이꽃, 접시꽃 등 도심에서 보기 어려운 꽃들도 재배되고 있어 지역주민과 방문객들에게 또 다른 즐거움을 준다.

‘그린갤러리’에는 아모레퍼시픽이 원료로 사용하고 있는 각종 약용식물을 세밀화로 그린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은 식물 세밀화로 유명한 송훈 작가가 그린 것으로, 100여 점에 이르는 세밀화를 계절에 따라 주기적으로 교체 전시한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방문 고객들을 대상으로 화장품 제조 공정을 체험할 수 있는 견학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하는 등 앞으로 고객과의 소통을 더욱 더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임직원 행복 생각한 일터
뷰티사업장은 임직원들이 행복해야 최고의 제품도 탄생할 수 있다는 신념 하에 임직원들을 위한 각종 시설도 갖추고 있다. 임직원들이 건물 내부 어디에서나 자연 채광을 느낄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으며, 작업장 내에서도 사계절의 변화를 감상할 수 있는 내부정원과 다양한 산책로, 외부 휴식공간을 통해 언제 어디서나 편안하게 자연과 어우러질 수 있도록 했다.

그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이 아름다움에 대한 의미를 발견하고, 창조적 사고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백남준과 사라 모리스 등 국내외 유명 작가들의 미술 작품을 전시하고 있다. 그밖에도 여러 가지 체육활동이 가능한 다목적 강당과 피트니스 센터, 테니스장을 갖추고 있으며, 각종 도서와 동영상 자료를 접할 수 있는 멀티미디어실과 다채로운 종류의 리프레시룸, 친환경 자재를 사용하여 건축된 어린이집과 수유실도 마련되어 있다.

아모레퍼시픽 서경배 대표이사는 “사랑하는 가족을 위해 가장 신선한 재료로 정성을 다해 맛있는 음식을 만드는 곳이 ‘어머니의 부엌’이라면, 우리의 고객을 위해 가장 좋은 원료로 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곳이 ‘세계의 부엌’”이라고 소개하며, “아시안 뷰티가 싹트는 연구소 '미지움'과 아시안 뷰티가 완성되는 '뷰티사업장'을 통해 전 세계 고객들에게 아시안 뷰티의 정수를 전하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corp.amorepacifi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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