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조직위원장 충청북도지사
이시종 조직위원장 충청북도지사
  • 김승수 sngskim@jangup.com
  • 승인 2012.06.01 17:1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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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세계박람회 100만명 참관, 성공 개최 자신

 
“오송세계박람회는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입니다. 그리고 그 결과로 국내 화장품․뷰티산업의 국제경쟁력이 크게 강화되고, 국내 관련 산업에서 오송이 차지하는 위상도 높아져 오송바이오밸리 등 뷰티․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 본격화될 것입니다”

지난 5월24일, 서울국제화장품미용산업박람회 개막식에 참가한 직후 기자들과 만난 이시종 조직위원장은 박람회 준비 상황을 설명하면서 성공 개최를 자신했다.

충북에는 유수한 화장품기업들이 자리잡고 있어 도내 화장품 생산액이 우리나라 총 생산실적의 27% 이상을 차지할 뿐 아니라 인접한 충남 및 대전 지역까지 합치면 국내 화장품산업의 중심지라고 하기에 부족하지 않다. 특히 오송은 58개 바이오기업과 식약청을 비롯한 6대 국책기관이 위치하는 등 인프라가 잘 갖춰져 핵심적 위상을 갖고 있다. 이것이 이시종 조직위원장이 성공 개최를 자신하는 근거 중의 하나이다.

“물론 오송이 지방도시라는 단점이 있으나 KTX 등을 비롯해 교통망이 잘 짜여져 있고, 세종시 등 인근 지역의 관문 역할을 하기 때문에 핸디캡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이 위원장은 설명했다.

“오송세계박람회는 국내외에서 100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세계적인 행사가 될 것입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자면 국내는 물론 국제적인 홍보가 중요합니다. 이미 미국의 뷰티서플라이 단체와 MOU를 체결했으며, 중국 향료향정화장품공업협회와도 협약을 맺기로 했습니다. 15개국에서 개최되는 22개 박람회에 참가해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입니다”

또한 조직위원회는 박람회가 기업, 일반인, 전문가가 참여해 함께 즐기고 유익한 성과를 얻을 수 있도록 콘텐츠 구성도 다듬어가고 있다고 이 위원장은 밝혔다. 세계美역사관, 뷰티과학관, 화장품소재관, 산업전시, 뷰티마켓, 정보관, 각종 국제행사와 학술대회, 체험 이벤트, 경진대회 등을 기본 골격으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을 준비해 가고 있다는 것이다.

“이제 오송세계박람회 개막까지는 1년이 채 안남았습니다. 조직위위원회는 촌각을 아껴가며 차질이 없도록 착실하게 준비를 갖춰 가고 있습니다. 화장품․뷰티 업계의 관심과 협조를 부탁합니다. 박람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면 국내 화장품․뷰티산업이 세계적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는 성과를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2013년 오송화장품뷰티세계박람회는 내년 5월3일부터 26일까지 충북의 KTX 오송역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난해 11월 기획재정부로부터 국제행사 승인을 받았으며, 12월에 사무국을 구성했다. 올 1월에는 충북도와 청주시 및 청원군의 공동 개최 협약을 체결했고, 3월5일 김화중 前보건복지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위촉했다. 이어 5월3일 조직위원회를 출범시켰다.

오송세계박람회는 생산유발 973억원, 부가가치 창출 448억원, 고용 창출 1450명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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