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브랜드 리뉴얼, 롱런 노린다
기존브랜드 리뉴얼, 롱런 노린다
  • 장업신문 master@jangup.com
  • 승인 1998.05.28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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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 - 마몽드, LG - 아르드포 등 스테디셀러 대상





최근 일부 메이커에서 기존의 스테디셀러 브랜드를 리뉴얼해 브랜드롱런화를 시도하고 있어 향후 업계의 브랜드 운용방향에 큰 변화가 일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런 움직임은 특히 태평양, LG생활건강을 비롯한 상위사들을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고 리뉴얼이 되고있는 브랜드들은 대부분 런칭된지 5년 이상이 지난 롱셀러 브랜드여서더욱 눈길을 끌고 있다.



실제로 지난달에 리뉴얼돼 런칭된 LG생활건강의 아르드포는 지난 88년 첫선을 보인후 93년 [아르드포 샌스]로 변신했다가 이번에 다시 [아르드포] 브랜드 네임을 그대로 살리면서 [내츄럴]이라는 서브 네임을 부가했다.



이와함께 최근의 제품개발 경향을 반영,자연성 제품이라는 컨셉을 강하게 부각시키고 있으며 1만원대 내외의 가격대를 헝성케 함으로써 저가제품군의 리딩 브랜드로 확고한 위치를 점하겠다는 전략이다. 태평양도 지난 91년 런칭돼 7년동안 시판시장에서 꾸준한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마몽드 브랜드에 세럼과 크림으로 구성된 [마몽드 브라이트닝 시리즈]를 지난달 출시했다. 이 브랜드도 지난 95년에 [마몽드 오투바이탈]로 리뉴얼됐다가 이번에 브라이트닝 시리즈로 다시 선을 보인셈이다.



전면적인 리뉴얼로 간주하기에는 무리가 있지만 최근에 유행하고있는 「기능성」추세를 반영한 단품전략으로 분석할 수 있으며 대평양 측은 마몽드 브랜드의 완전한 리뉴얼을 통한 재런칭도 신중히 고려하고 있는것으로 전해졌다. 마몽드의 여타 제품들은 1만원대 내외의 가격대를 형성하고있지만 마몽드 브라이트닝 시리즈는 최근 각광받고 있는 신성분인BHA와 AHA 성분을 첨가했고 기능성을 표방하고 있어 2만5천원대의 가격대가 유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태평양이나 LG생활건강 모두 이들 브랜드의 롱런화를 추구하는 배경에는 여전히 1만원대 내외의 중저가 제품을 선호하는 합리적인 소비층이 존재하고 있고 기존에 형성된 브랜드 인지도가 예상외로 높은 반응을 보이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태평양의 마몽드 브랜드는 올해 약 4백50억원대의 매출이 기대되고 있어 아이오페, 라네즈와 함께 시판채널의 3대 브랜드로 자리잡고있고 LG생활건강의 아르드프도 스긴케어 부문만으로 1백억원대 이상의 매출은 돌파할 것으로 낙관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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