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문화기업 ‘제닉’, 걷기 동호회 개설
건강한 문화기업 ‘제닉’, 걷기 동호회 개설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2.11.06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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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운동’ 캠페인으로 건강한 기업 만들기

중소기업에서는 드물게 문화경영을 실천해 롤 모델로 제시되고 있는 화장품 제조 판매 업체인 (주)제닉은 건강한 기업문화를 위해 ‘1인 1운동하기’ 캠페인을 통해 전 직원이 운동에 동참하고 있다.

독보적인 기술력과 우수한 품질로 진입장벽이 높은 화장품시장에서 마스크팩의 원조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제닉은 지난 2010년 문화경영을 선포하고 ‘제닉의 자격’이라는 사내동호회를 통해 ‘1인 1악기 연주’ 캠페인을 실시해 전 직원이 바이올린, 클래식 기타, 플루트 가운데 한 가지 악기를 선택해 매주 한 차례씩 악기 수업을 받고 있다.

이러한 문화경영 활동은 기업과 문화예술 간 상생적 발전에 기여해 ‘2010 중소기업문화대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매주 악기 수업을 통해 쌓은 실력으로 연말공연을 통한 전 직원의 재능기부까지 이어져 문화경영에 대한 롤 모델로 제시되기도 했었다.

이런 제닉이 올해 ‘건강한 문화기업’으로 기업문화를 바꾸었다. 문화경영의 범위를 1인 1악기 연주에서 1인 1운동 하기로 넓히게 된 것이다.

1인 1운동 하기 캠페인을 통해 지난 8월 라이딩 동호회를 개설하여 국토 종주의 목표를 가지고 16명의 회원들이 매 주 라이딩을 하고 있다. 주행 거리는 보통 코스당 약 100km 내외로 힘든 코스지만 자전거로 국토 종주를 하고자 하는 제닉 라이딩 동호회의 의지와 각오가 남다르다.

라이딩이 부담스러워 동호회 활동을 꺼려했던 직원들은 걷기 동호회를 구성해 모임을 갖고 있다. 제닉의 걷기동호회 회원 약 20여명은 11월3일 양재천에서 탄천까지 약 20km 구간을 도보로 왕복하며 발대식을 가졌다. 그 동안 라이딩이 부담스러워 운동을 꺼려했던 걷기동호회 회원을 위해 회사에서는 동호회 회원 전원께 트래킹화를 제공하기도 했다.

제닉의 걷기 동호회 회장인 김성락 과장은 “평소 운동을 실천하는 것이 쉽지만은 않았다”며 “매 번 작심삼일로 돌아간 운동이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기초체력을 다지고 싶다”고 발대식 소감을 밝혔다.

제닉의 걷기동호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매월 1~2회씩 정기모임을 갖고 순차적으로 구간을 늘려 2013년도에는 라이딩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제주도 올레길을 정복하겠다는 목표를 다졌다.

걷기동호회원 윤안나 팀장은 “‘1인 1운동 하기’ 캠페인을 통해 그 동안 소홀했던 ‘건강’이라는 화두를 꺼내어보게 되었다”며 “처음이라 힘들기는 했지만 평소 업무 때문에 동료들과 자주 어울릴 기회가 없었는데 함께 걸으며 많은 이야기를 나누어 좋았다”고 밝혔다.

‘건강한 아름다움’이란 ‘건강한 문화’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진정한 아름다움의 실현은 바로 ‘건강’인 것을 강조한 제닉의 유현오 대표는 “‘건강’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키워드”라며 “외적인 아름다움과 내적인 아름다움 모두 중요하지만, 아름다움을 뒷받침 해 주는 것이 바로 ‘건강’”이며 건강한 화장품을 만드는 제닉의 직원들이 몸도 마음도 건강하길 바란다”고 했다.

문화경영을 통한 전 직원의 재능기부와 사회공헌 참여, 건강증진을 위한 캠페인을 실천하고 있는 제닉은 중소기업 문화경영 우수사례 업체의 롤모델로 제시되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2500억 판매신화를 자랑하며 국민 마스크팩으로 사랑받고 있는 제닉은 2012년을 ‘해외진출 원년의 해’로 선포하고 해외진출을 본격화 했으며, 지난 해 말 제 2공장을 추가 증설하고 중국 상해에 신공장을 증설하여 본격적인 성장의 기반을 다졌다.

www.genic2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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