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제약, 코스맥스 바이오로 사명 변경
일진제약, 코스맥스 바이오로 사명 변경
  • 조성미 shine@jangup.com
  • 승인 2012.11.12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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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기업과 BI 통일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인 일진제약(대표이사 김동섭)은 장기 성장 동력을 글로벌화로 선정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하여 사명을 일진제약(주)에서 ‘코스맥스바이오(주)’로 변경한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사명변경을 통해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에서 부동의 1위 기업으로 자리를 확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천명했다. 이를 위해 모기업인 코스맥스(화장품 연구개발 및 생산전문기업)와 시너지 효과의 강화를 위해 사명을 코스맥스바이오로 변경하고 연구개발부문, 생산부문, 마케팅부문을 대폭 강화했다.

1984년에 설립된 일진제약은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으로 한 길을 걸어왔으며, 지난 2007년 화장품 연구개발 생산 전문기업인 코스맥스에 인수됐다. 인수 이후, 약 100억원 이상의 설비 및 기술 개발 투자 등을 통해 올해 매출 약 600억원으로 건강기능식품업계의 선두 주자로 발돋움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사명 변경은 향후 장기적인 성장 동력을 글로벌화로 선정하고 이를 강력하게 추진하기 위한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현재 모기업인 코스맥스는 중국 및 아세안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출하여 큰 성과를 내고 있으며, 특히 중국의 경우 상해와 광저우에 현지 법인과 공장을 운영하며 매년 50%대의 매출 성장을 기록할 정도로 성공을 거두고 있다.

일진제약 역시 중국 상해에 공장부지 매입을 완료했으며, 이와 같이 해외진출이 가시화될 때 코스맥스로 BI를 통일한다면 상호간의 시너지를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궁극적으로는 국내 내수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및 선진국으로 진출하여 글로벌 건강기능식품 ODM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와 더불어 코스맥스바이오는 사명 변경과 함께 연구 개발 부문, 생산 부문, 품질관리 부문, 마케팅 부문에도 과감히 투자하여 한 단계 업그레이드된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청사진을 내놓았다.

우선 연구개발 부문을 강화해 천연물 원료 개발과 기존에 개발된 원료들의 기능성 및 생체내 이용률 등을 증대시키는 것과 함께 신규 제형 개발에도 지속적으로 주력할 예정이다. 즉 기존 제형을 탈피하여 더욱 새로운 제형을 도입하기 위해 해외 유수의 ODM 회사와 공동 생산을 추진하고 기존 소재들의 생체 이용률을 높이기 위한 바이오, 나노 등의 첨단 소재를 공동으로 개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생산부문은 국내에서 가장 자연 환경이 좋은 곳 중의 하나로 꼽히고 있는 충북 제천 한방바이오 단지로 생산 공장을 확장 이전한다. 제천 공장은 지난 8월에 착공했으며, 2013년 10월말까지 완공할 예정이다. 생산규모는 현재의 화성 발안 공장보다 약 3배 가량 증가되며 추가로 분말 전용공장, 전문물류센터를 건립할 계획이다.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관리 시스템을 갖추고 해외 선진 신제형을 도입해 수출입 전담팀을 신설, 고객사의 만족을 극대화 한다는 전략이다.

코스맥스바이오 김동섭 대표이사는 “코스맥스바이오가 성장할 수 있었던 동력은 고객사의 아낌없는 성원 덕분”이라면서 “이번 사명 변경을 통하여 연구개발, 생산설비, 품질관리, 마케팅 등에 더욱 투자하여 세계 최고의 파트너가 되겠다”고 밝혔다.

www.cosmaxbi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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