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화장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제주도, 화장품산업의 메카로 발돋움
  • 윤강희 khyun0218@jangup.com
  • 승인 2013.03.21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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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뷰티향장 ․ 청정헬스푸드 산업전’ 개최

국내 청정지역을 대표하는 제주도가 화장품 산업의 메카로 떠오르고 있다.

지식경제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재)제주지역사업평가원에서 주최한 제 1회 제주 LOHAS 박람회가 2013년 지난 14일부터 15일까지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됐다. 이번 박람회에 뷰티향장 프로젝트 협의회가 참가해 제주의 청정자연에서 생산된 화장품(원료 포함)을 국내․외 바이어에게 홍보하고 판매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뷰티향장 프로젝트 협의회는 제주지역사업평가원에서 선정한 제주광역경제권 2단계 선도산업 프로젝트 중 하나인 뷰티․향장 사업체들로 구성되어있다. 협의회는 유씨엘(주), (주)제주사랑농수산, 제주알로에(영), (주)어반파머스, (주)보타메디, (주)두래, 바이오스펙트럼(주), (주)콧데 등 총 8개 기업 및 제주테크노파크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행사기간동안 그랜드호텔 1층 컨벤션홀에 ‘뷰티향장 프로젝트 홍보관’을 독립적으로 조성했다. 홍보관 내에는 8개업체의 기업홍보, 제품전시, 비즈니스센터 등을 구성하여 국내․외 바이어들이 높은 관심을 보였다. 또한 14일에는 제주그랜드호텔 2층 크리스탈홀에서 청정헬스푸드 프로젝트와 함께 ‘제주 뷰티향장․청정헬스푸드 산업전’을 개최해 뷰티향장․청정헬스푸드 기업 임원진 및 실무자를 대상으로 제주에서 생산되는 원료 및 제품을 활용한 기업에게 수출절차 및 홍보마케팅 방안에 대한 초청연사의 강연과 질의응답이 이뤄졌다.

또한 제주도 내 생산시설을 기반으로 한 유기농소재 활용 천연화장품 개발 과제로 ‘제주광역경제권 선도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뷰티․향장 사업체들 대부분이 올해 안으로 제주도 내에 공장을 증축 이전하거나 새롭게 오픈을 준비하고 있어 제주도가 화장품 산업의 중심으로 성장할 기반을 확립했다.

제주지역사업평가원에서 선정돼 매년 3년간 최소 2억, 최대 9억원의 지원을 받게 되는 기업은 유씨엘(주), (주)제주사랑농수산, 제주알로에(영), (주)어반파머스, (주)보타메디, (주)두래, 바이오스펙트럼(주), (주)콧데 등 총 8개 기업이다.

이들 기업 중 보타메디를 제외한 유씨엘과 제주사랑농수산, 제주알로에, 어반파머스, 두래, 바이오스펙트럼, 콧데 등 7개 기업은 올해 제주도 내 공장 증축 이전 및 신축을 계획하거나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제주지역사업평가원 주현식 원장은 “이미 이들 8개 기업을 비롯해 10개의 사업자를 모집 운영 중이며, 조만간 기업들의 사업을 평가해 기업을 교체하거나 추가 기업을 모집할 방침”이라면서 “아직 이들 기업의 제품을 판매하는 공동판매장 운영은 계획에 없지만 제주도 내 면세점과 공항 판매장 등 유통 채널 확대와 국내외 바이어들을 초청한 상담회 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 “오는 5월 오송에서 개최되는 2013 오송 화장품, 뷰티 세계 박람회에 이들 기업과 함께 참가할 예정이며 다양한 국제 박람회에도 참가해 홍보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면서 “특히 3월14일과 15일 양일간 제주그랜드호텔에서 개최한 ‘제 1회 제주 LOHAS 박람회’에 이어 오는 10월 보다 완성도 높은 박람회를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등 정기적인 박람회 개최에도 노력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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