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자생버섯 화장품원료 개발
제주 자생버섯 화장품원료 개발
  • 문정원 기자 kpa0@jangup.com
  • 승인 2013.07.09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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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섯산업의 활성화, 신규 화장품원료 개발 등

 
'제주 버섯자원 산업화 발전 방안 포럼‘이 지난 5일 한라수목원 자연생태체험학습관 2층 시청각실에서 전문가 및 농민 등 1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재)제주테크노파크 코스메틱클러스터 사업단, 제주시청, 제주대LINC사업단이 공동 주관하는 이번 포럼에는 유영복 박사(농업진흥청)의 국내외 버섯산업의 현황과 전망에 대해 발표하는 등 총 6명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섰다.

제주는 최적의 버섯 생산지로 다양한 기후 조건, 완벽한 습도 조절의 곳자왈, 자연 그대로의 식생환경을 갖춘 생태자원의 보고이다. 한라산 식용 가능 버섯만 400종이 넘는다. 그 결과 제주의 버섯은 왕실 진상품으로 손색이 없는 표고버섯의 주산지로 최상품의 ‘백화고’, ‘흑화고’를 탄생시키면서, 조선시대에서 1970년도까지만 해도 국내생산량의 50~60%가지 차지하기도 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통해 표고버섯을 중심으로 한 버섯산업의 활성화, 바이오산업과의 시너지뿐만 아니라 신규 화장품원료로 개발하기 위한 주제발표가 눈길을 끌었다.

고인수 한나바이오텍 대표는 버섯유래 소재의 화장품 원료 가능성 주제를 발표하면서 버섯추출물을 이용한 화장품개발사례와 제주버섯의 화장품 원료소재화 방향을 제시했다. 

이번 포럼을 계기로 제주임산자원을 활용한 가공 산업, 화장품원료 산업업 활성화, 임업 자원의 실용화, 산업화, 연구성과 도출 등이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김기옥 코스메틱클러스터 사업단장은 “유네스코 3관왕 등 천혜의 관광자원을 버섯산업과 연계시켜 차별화를 꾀하고, 왕실 진상품인 ‘제주표고’의 문헌 기록을 기반으로 스토리텔링을 강화하는 등, 제주버섯산업의 브랜드 인지도 및 경쟁력을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 뿐만 아니라 제주화장품 신원료 개발에도 추진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www.jejutp.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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