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광역화장품연계산업 성과 '뚜렷'
제주도 광역화장품연계산업 성과 '뚜렷'
  • 문정원 기자 kpa0@jangup.com
  • 승인 2013.07.19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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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창출 및 바이오산업 생태계 조성 기여

 
(재)제주테크노파크 코스메틱클러스터사업단이 제주지역 화장품산업육성을 위한 화장품 기업유치와 투자확대에서 큰 성과를 내고 있다.

2011년 중앙정부에서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을 신규사업으로 선정해 제주지역의 바이오산업 관련 연구개발 및 기술지원을 위해 2011년부터 2012년까지 97억원을 지원한 결과  도외기업 8개사와 도내기업 2개사 등 투자확대 및 유치 협약을 맺은 후, 본사나 지사를 이전(설립)해 제조공장, 홍보관 등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3개사(장원, 자담, 이니스프리)는 투자가 완료됐으며, 제이크리에이션, UCL, 바이오스펙트럼 등 3개사는 공사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말 준공될 예정이다.

나머지 4개사는 부지를 확보해 건축설계를 진행 중에 있으며 금년 하반기부터는 착공이 진행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지역별 유치현황을 보면 서귀포시에 5개사, 제주시에 5개사가 투자가 완료됐거나 진행 중이고 총 시설면적은 18,646㎡,  투자액 488.5억원이다.

이와 같이 화장품기업유치와 투자를 통해 제주를 대표하는 유네스코(UNESCO) 지정 생물권보전지역·세계자연유산·세계지질공원 인증과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 등 청정자연환경 이미지가 담긴 최고급 상품들이 출시되면서 제주의 2차산업 발전 및 브랜드 육성에도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또한 고용창출 210명, 매출액 955억, 수출 2천4백만불 정도 증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제주시 구좌읍 한동리 일대에 조성된 용암해수산업단지 내에 기업들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 지면서 제주의 용암해수를 사용한 향장품 원료, 기능성 화장품 개발 등 제주자원과 이미지를 결합한 우수브랜드 생산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제주에는 55개화장품 기업(지사포함)이 있으며 지난해 440억원의 매출실적과 3.5백만불의 수출실적을 올린 가운데 신제품 개발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으며 ‘13년도에도 '제주권 광역연계 코스메틱 클러스터 활성화 사업'으로 68억8백만원(국비 31억, 도비 16억, 자부담 21억8백만원)을 투자해 인프라구축 및 기업지원을 지속적으로 실시한다.

김기옥 코스메틱클러스터사업단장은 "향후 유치기업 육성과 더불어 신규바이어발굴을 통해 made in jeju 상품이 동남아 시장 진입에 한층 더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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