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TP '제주화장품공장' 직영체제 전환키로
제주TP '제주화장품공장' 직영체제 전환키로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3.12.3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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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개발·주문생산·품질관리 직접 수행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테크노파크(이하 TP)는 2005년 설립 후 지금까지 외부 기업체에 위탁운영 중인 제주TP 소유 ‘제주화장품공장’을 내년 1월부터 직영체제로 전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도의 이같은 방침은 50여개사가 되는 제주 화장품기업들의 제품생산 및 개발 수요가 급증 하고 있고 제주지역 제품의 경쟁력 확보를 위한 적정한 화장품 생산단가 유지와 ‘made in Jeju’의 제주화장품 이미지 확보가 요구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제주화장품공장은 제주TP는 제품개발과 주문생산(OEM), 품질관리 등을 직접 수행하고 도내 화장품기업 제품의 품질고도화 및 수출 경쟁력 확보를 지원하게 된다.

특히 도외 화장품기업에 위탁생산됐던 지역 제품들이 제주에서 생산되는 기반이 조성되고 제주산 청정자원을 활용한 화장품이 실질적인 ‘made in Jeju’ 제품화 실현이 가능해졌다고 밝혔다.

또한 대내외적으로 지역화장품 제품의 신뢰도를 확보할 수 있게 되고 도내외 판매와 해외 수출까지 판로가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와 제주TP가 한국자치경제연구원에 의뢰해 ‘화장품공장 경영합리화를 위한 운영방식 및 경영분석’ 용역에 따르면 제주화장품 공장을 TP가 직영했을 경우 5년 후 2018년 기준 연매출액은 610억원, 고용창출 238명, 생산파급효과 858억, 부가가치 파급효과는 444억원 등으로 추정됐다.

도내 화장품업체들은 영세한 도내 업체들의 임가공비 절감과 지역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화장품공장을 제주TP에서 직접 운영할 것을 공통의견으로 제시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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