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화장품 글로벌 시장 진입 '청신호'
제주 화장품 글로벌 시장 진입 '청신호'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4.02.11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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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TP 코스메틱클러스터사업단 지원사업 성과 두각

 
제주테크노파크(원장 김일환) 코스메틱클러스터사업단이 실시하고 있는 ‘제주화장품기업 제품생산 및 디자인제작 지원사업’이 제주기업들의 마케팅 경쟁력 강화와 제품 생산성 제고라는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현재 제주 화장품 기업들은 기술 및 제품개발이 활발히 진행돼 본격 성장궤도 진입을 목전에 두고 있다.

이번 제품생산 참여기업인 ‘리코리스’에서는 지원사업을 통해 2차년도에 약 4,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했고(‘13년기준) 온라인 G마켓·옥션·인터파크·11번가에서 판매 중에 있으며 오프라인에서는 자체 대리점 및 라온명품관, 롯데면세점, 공항 내 판매점에 입점 해 판매실적을 올리고 있다.

또한 네이처허브에서는 약 8억원여의 수출(일본), 탐나모에서는 약 6억원의 매출실적을 올리고 있다.

그리고 ㈜나라라에서는 홍콩, 태국, 동남아 등으로 수출해 약 20만불을 달성했으며, 파라제주는 중국과 약 10억원 정도의 계약을 앞두고 있다.

마유를 화장품 생산을 하고 있는 돈마유통 또한 미국의 파라테라와 수출계약을 진행 중에 있으며 ㈜두래 또한 중국의 EXHEBE Co.,Ltd 와 올해 계약을 달성해 내년부터는 본격적인 제품수출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참여기업들이 화장품생산을 진행하면서 도내의 청정자원을 활용한 제품들이 생산돼 이에 제주지역 화장품산업뿐만아니라 제주화장품원료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번 3차년도에는 블루허그와 같은 신규 화장품기업들이 참여하면서 사업화 가능성이 높은 제품생산을 기대하고 있다.

‘제주화장품기업 제품생산 및 디자인제작 지원사업’을 통한 제주기업들의 지속적인 성장과 창업도모로 제주도내 화장품기업 수가 증가하고 있으며, 도외에 있는 화장품기업 또한 제주화장품생산을 위해 제주에 내려와 공장설립을 하며 제주자연주의 콘텐츠를 접목해 화장품산업에 뛰어들고 있다.

제주테크노파크 관계자는 “이처럼 제주가 국내 화장품시장에서 자리매김하는 거점이 되고 있으며, 세계 화장품시장에서 제주화장품의 입지가 점점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1,2차년도에는 디자인 및 제품생산에 리코리스등 총 36개사를 선정, 지원했고 현재 3차년도에는 총 18개사(미어필 등)가 선정돼 협약을 진행 중에 있다.

한편 포장 및 용기의 독창적 디자인이 미흡해 브랜드 육성 및 마케팅에 한계를 노정하고 있어 제주의 아름다운 감성을 나타낸 브랜드 육성을 위한 디자인 혁신이 필요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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