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끌레르, 전문점시장 활성화 도모 총력전
마리끌레르, 전문점시장 활성화 도모 총력전
  • 김상은 기자 dae705@jangup.com
  • 승인 2014.04.03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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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직거래 체제 구축, 18종 65품목 론칭

 

프랑스 고품격 브랜드 마리끌레르가 국내에 재론칭되며 전문점 시장 공략을 위해 공격적인 영업 마케팅에 나서고 있어 주목된다.

마리끌레르는 지난 1990년대 후반부터 전문점 시장에서 각광을 받는 브랜드로 성장했지만, 2000년대 전문점 시장의 침체와 함께 시장에서 잠시 이탈했던 상황.

마리끌레르코스메틱(대표 김문기)은 프랑스 본사와 지난해 마리끌레르 브랜드 운영과 관련된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출시하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김문기 대표는 "전문점 시장 활성화에 큰 역할을 했던 마리끌레르를 전문점 전용 브랜드로 올해 재론칭하고 영업 마케팅에 집중하면서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본격적인 행보에 나선지 3개월여만에 100여개의 직거래점이 체결됐고, 10여명이 넘는 직거래 매니저가 활동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밝혔다.

마리끌레르코스메틱이 국내에 우선 선보이는 제품은 색조 라인. 립스틱, 립밤, 립글로스 등 18종 65품목을 론칭했으며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미스트도 새롭게 선보였다.

올 하반기부터는 클렌징과 남성용 스킨케어를 라인업하고 내년에는 여성용 스킨케어를 선보이는 등 명실상부한 종합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특히 전문점 전용 브랜드로 집중 육성하기 위해 차별화된 영업 마케팅 전략을 펼치고 있는 것도 주목해야할 사항이다. 전문점과의 철저한 윈윈전략을 바탕으로 철저한 가격질서 확립을 통해 브랜드 파워를 높이는 한편 직거래를 통해 전문점과의 동반성장에 주력하고 있다.

대리점 체제나 본사 직거래 체제를 운영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직거래 매니저를 도입한 것도 차별화된 전략중 하나. 각 지역별 직거래 매니저가 전문점을 방문해 영업 활동에 나서는 방식으로 일대일 집중 전략을 통해 전문점 활성화를 위한 노하우 전수와 시장 정보 등도 제공하고 있다.

또한 마리끌레르 브랜드의 시장 재정착을 위해 올해에는 과감한 영업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문점 주력 브랜드로 육성하는 차원에서 본사의 이익을 최소화하고 전문점에게 다양한 판촉물 제공과 소비자 경품, 진열대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줌으로써 시장 활성화를 유도하겠다는 의지다.

박진수 영업팀장은 "전문점 시장이 침체되어 있다고는 하지만 분명이 유통 경로로서 조금씩 나아지고 있고, 팔 제품이 없어 시장 활성화를 이루지 못하는 점도 분명히 있다"며 "마리끌레르는 전문점과의 철저한 윈윈전략을 기반으로 한 영업 마케팅을 펼쳐나감으로써 전문점의 성장을 도모하는데 일조하는 것이 목표다"고 강조했다.

한편 마리끌레르코스메틱은 지속적인 대소비자 직접 이벤트 등 다양한 이벤트 전략을 펼쳐나감으로써 소비자의 입점을 유도하고, 전문점이 신유통 경로로 각광 받을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여 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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