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시피(주) 나덕운 대표
레시피(주) 나덕운 대표
  • 윤강희 jangup@jangup.com
  • 승인 2014.04.30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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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과 온라인에서 쌓은 내공…면세점과 해외시장 공략”

 
최근 리얼 내추럴 코스메틱 브랜드를 표방하는 ‘자연이 만든 레시피’와 4050 여성들을 타깃으로 일명 다운에이징 브랜드로 명명되는 ‘미스에이지’로 홈쇼핑과 온라인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레시피(주) 나덕운 대표가 본격적인 화장품 시장 공략에 나선다.

1989년 SK생명과학연구소로 탄생해 SK카라를 거쳐 지난해 레시피로 사명을 변경하면서 새로운 변화를 선언한 레시피(주)는 사명 변경 전인 2012년 7월 이미 ‘자연이 만든 레시피’라는 브랜드를 론칭하고 CJ오쇼핑을 통해 세상에 없던 국내 최초의 독특한 제형의 클렌저 제품인 ‘슬로가닉클렌저 라인’을 론칭, 좋은 성과를 얻었으며, 2013년 5월 다시 CJ오쇼핑에 ‘크리스탈 선 스프레이’를 론칭해 론칭 3개월만에 100만개 돌파라는 기록은 세운바 있다.

나덕운 대표는 “우리나라 화장품 시장에서 네추럴리즘을 표방하는 화장품 브랜드가 너무 많다. 네이처와 에코 콘셉트를 마케팅적인 부문에 황요하고 있지만, 정작 소비자들은 혼란스럽기만 하다”며 “‘자연에서 만든 레시피’라는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순수하고 건강한 피부비법을 자연이 만든 레시피를 통해 화장품으로 만들겠다는 것이 브랜드의 기치다. 이를 위해 각 브랜드에 맞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를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해 마케팅에서도 차별화된 전략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론칭 1년만에 CJO쇼핑을 통해 히트제품 반열에 오르며 크리스탈 선 스프레이를 1년간 독점 공급하기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을 비롯해 올해 하반기 제주 신라와 롯데백화점 본점 면세점에 입점이 확정된 것으로 제품의 경쟁력은 이미 시장에서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나 대표의 생각이다.

나 대표는 “레시피(주)의 주력 유통은 온라인과 홈쇼핑이어서 제품군이 다양하지 못했던 것은 사실”이라며 “이번 면세점 입점을 위해 80여개 신제품을 개발 중이다. 신제품 개발이 완료되면 온라인과 홈쇼핑은 물론 면세점을 기반으로 오프라인 매장도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네이처와 헬스를 키워드로 철저한 타깃 차별화를 통한 화장품 개발과 파격적인 SNS 마케팅 전개로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있는 레시피(주)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하기 위한 속도를 내고 있다. 이미 홍콩과 미국, 필리핀, 태국 등 8개국에 수출되고 있으며, 최근 중국과 일본 진출을 추진해 올해 안에 가시적인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나덕운 대표는 “출범 1년만에 홈쇼핑과 온라인에서 성과를 얻은 것은 상품의 우수성과 기업의 미래비전에 대해 높게 평가 받은 것”이라며 “레시피(주)는 차별화된 타깃에 대한 마케팅을 집중해 올해는 200억원 이상의 매출을 달성하고 면세점과 해외시장의 성공을 기반으로 2017년 소비자가 매출 기준 1000억원 돌파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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