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사회공헌활동 움직임 확산
화장품업계 사회공헌활동 움직임 확산
  • 이상미 기자 lsm8477@jangup.com
  • 승인 2014.07.2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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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규모에 따른 다양한 지역사회공헌활동 참여 눈길

 
최근 기업의 사회적책임에 대한 기대와 요구가 높아지면서 화장품업계의 사회공헌을 향한 적극적인 움직임이 주목받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히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 캠페인(Make up your life)은 2008년부터 이어져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해 업계는 물론 사회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2000년 설립 기금을 전액 출자해 국내 최초 유방 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관련 캠페인을 적극 전개해온 바 있다.

대표적으로 올해 14년째를 맞이한 ‘핑크리본 사랑의 마라톤’은 유방건강에 관한 정보를 제공하고 조기 검진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취재로 매년 열리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난해까지 24만 여 명의 참가를 통해 26억원이 넘는 기부금을 한국유방건강재단에 전달하며 건강한 나눔문화 확산에 기여했다.

이밖에도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 창업지원을 위한 희망가게, 그린사이클 켐페인 등의 다양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지난 2004년부터 저소득가정 어린이들의 치과치료를 지원해온 ‘페리오 키즈스쿨 켐페인’을 10년째 전개해오고 있으며 저소득 한부모 여성가장들의 건강과 질병치료 지원에 힘쓰며 ‘행복미소기금’을 바탕으로 연간 1억 4000만원(2012년기준)으로 약 2000여명의 여성가장을 돕고 있다.


최근 신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 LG생활건강은 환경부, 서울시교육청과 협력해 청소년 대상의 환경교육프로그램 ‘글로벌 에코리더’를 시작했다.

이밖에도 선천성 안면기형 어린이들의 성형수술을 지원하고 있으며 지난 2010년부터 더페이스샵의 ‘희망의 망고나무’ 켐페인을 통해 아프리카 지역 자원사업에 동참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사회공헌활동은 대기업을 넘어 중견·소기업들의 참여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스킨79는 다양한 채널에서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2010년부터 청각장애인 후원단체인 영롱회와 미혼모자시설 아름뜰에 매월 정기적인 협찬을 진행하고 지역봉사활동 및 재능기부를 펼치고 있다.

2012년에는 한국인체조직지원본부와 함께 무비데이를 진행해 인체조직기능에 참여하고 올바른 인식확산을 위해 동참, 자선바자회를 통한 모금기금 등을 전개하고 있다.

리리코스는 얼마 전 전라남도 완도군 소재의 동고 지역 아동센터의 도서 350여권을 전달하는 ‘촉촉 감동 나눔 켐페인’을 전개했다. 상대적으로 도서관 접근이 어려운 동고지역의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선물하자는 취지로 모은 기금으로 아이들에게 필요한 도서를 구매해 기증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지난달 사회공헌 모범기업으로 선정된 ‘시드물 화장품’은 2012년부터 대전 지역의 복지관에 후원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지역의 나눔 문화 확산에 큰 기여를 하고 있어 대전 시장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 받았다.

대전지역 외에도 사랑의 열매 착한가게 캠패인, 사랑의 리퀘스트 정기 후원, 푸르메재단 만원의 행복, 월드비전 등 다방면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어 관련업계에서 모범기업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시드물의 대전시장 감사패 수여는 시드물이 사회적 기업으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고 관련업계에서 모범기업으로서 입지를 다지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두고 있으며, 이에 따라 해당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더욱 높아질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앤에이치 코스메틱 역시 소외된 사회구성원들을 돕는 공헌활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보건과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아프리카 및 아시아 지역에 방문해 보건의료사업은 물론 각종 구호와 지원 활동을 하고 있는 밀알복지재단을 통해 아프리카 말라위 지부를 통해 지원하고 있다.

이처럼 최근 기업뿐만 아니라 중소기업체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 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추세다. 각 기업의 규모와 매출에 걸맞는 지역사회공헌활동을 펼치면서 착한 기업이미지를 제고하고, 소비자 신뢰를 향상하는 역할로 제시되며 사회와 업계가 동반성장하는 결과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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