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뷰티 바이어, K-뷰티로 서울 총 집결
아시아 뷰티 바이어, K-뷰티로 서울 총 집결
  • 민사라 sara2710@jangup.com
  • 승인 2014.10.02 16: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류 확산 뷰티 상담회 성료

 

코이코(대표 김성수)는 한류 영향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국 화장품을 비롯한 이?미용 제품의 수출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9월 29일부터 양일간 삼성동 서울컨벤션홀에서 ‘아시아 뷰티바이어 초청 상담회 Cosmobeaute Korea 2014’를 개최했다.

해외 바이어 40여명과 국내 업체 150여 업체를 초빙해 진행된 이번 상담회는 한국의 공급자와 구매자간의 정보 공유로 사전 매칭된 바이어와 한국기업간의 1:1매칭 시스템으로 진행해 1시간의 상담 시간임에도 불구, 전시회와는 차별화된 성격으로 좋은 반응을 얻었다. 

코이코와 한국무역협회, 말레이시아 소재 전시업체 ECMI ITE사가 공동으로 개최한 동 상담회에는 베트남 내 최대 화장품 유통망을 보유한 라보 코퍼레이션을 비롯한 아시아 7개국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베트남, 미얀마, 인도, 일본에서 40여명의 바이어가 방한해 코이코와 상담을 진행했다.

한국 드라마를 통해 한류가 확산되고 연예인들이 사용하는 화장품들이 입소문을 타면서 한국 화장품에 대한 인기는 나날이 높아져가고 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이 구매한 쇼핑 품목 1위는 50.1%로 화장품 이었으며, 구매 비율은 지난 5년간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국 화장품에 대한 관심은 특히 아시아 지역에서 높게 나타났는데, 미국 11.9%, 영국 11.1% 등 선진국 관광객의 화장품 구매 비중은 상대적으로 낮은 반면에 태국 64.7%, 홍콩 61.7%, 싱가포르48.1% 등 동남아 관광객의 구매비중이 현저히 높게 나타났다.

인도네시아 전역 150여개 프리미엄 아울렛에 제품을 유통하고 있는 뷰티인도프리마사의 위자자 해외영업담당 부장은 “코이코를 통해 아시아에서 주최되는 전시회의 한국관에서 많은 상품을 만나 봤지만 한국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었는데, 한국의 최신 유행 화장품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어 유익했다”며 “이번 상담회에서 발굴한 한국 제품을 인도네시아 시장에 독점 공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무협 장호근 해외마케팅지원 본부장은 “지난 4월 한국 화장품의 수출액이 처음으로 수입액을 넘어섰는데, 이는 한류를 통해 K-뷰티가 널리 확산되었기 때문”이라고 말하며 “중국에 편중돼 있던 한국 화장품의 수출이 동남아시아 지역으로 확장되고 있으며, 품목 역시 단순 화장품 수출에서 벗어나 네일아트, 헤어케어용품, 마사지 용품 등 다양한 품목으로 확대되고 있어 적극적인 공략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코이코의 김 성수 대표는 “지금까지 해외전시회를 진행하며 얻은 바이어 정보를 이번 상담회에 매칭시켜 좋은 결과가 예상된다”하며 “2015년에는 좀 더 나은 양질의 바이어를 확대 초빙하고 한국 기업도 50개사 이내로 조정해 1:1의 상담시간을 늘려 실질적인 구매로 연결 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