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불화장품, NET신기술 인증 획득
한불화장품, NET신기술 인증 획득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4.12.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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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귤 박 이용 피부주름개선 기술’ 쾌거

 
한불화장품㈜은 약 3년간에 걸쳐 자체 개발한 감귤박 펙틴 올리고머 제조 기술이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과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2014년 제3회 신기술인증(NET)을 획득했다.

한불화장품㈜의 신기술 인증 취득은 이번이 세 번째로, 2009년에 미백신소재인 리포익산 유도체 제조 기술로, 2011년에는 약물전달체인 다중지질캡슐 기술로 그리고 이번에 감귤박 펙틴 올리고머를 이용한 피부주름개선 기술로 인증을 획득 했다.

한불화장품㈜의 특허 기술이기도 한 ‘감귤박 펙틴의 올리고머를 이용한 피부 주름개선 기술’은 감귤 껍질 등에 다량 함유되어 있는 식물성 다당체인 펙틴에 효소를 이용한 생물전환공정을 도입해 우수한 피부 보습 개선 및 피부 주름 생성 억제 활성을 갖는 올리고머 형태의 식물성 펙틴 분해물을 제조하는 기술이다.

또한 이 기술을 통해 환경문제를 야기하고 있는 착즙 부산물 및 농산 부산물의 활용에 대한 대안 제시와 새로운 부가가치 실현을 기대할 수 있으며, 이를 적용한 새로운 형태의 피부 주름 개선 기능성 화장품의 도입으로 일본, 동남아, 중국 등 화장품의 대외 수출 활성화가 예상된다.

이 기술은 2010년 충청북도 지역산업기술개발사업과 2014년 경제협력권사업 등 국가연구사업을 통해 사업화가 추진되고 있다.

한불화장품㈜의 표형배 전무는 “이번에 NET 인증을 획득한 신기술은 활용도가 낮은 국내 천연물 자원으로부터 높은 부가가치를 갖는 신소재로 개발한 창조적 개발 사례다. 안전성과 기능성 측면으로도 우수한 경쟁력을 가질 뿐만 아니라, 상대적으로 저렴한 천연자원에 기술력으로 부가가치를 부여하여 상당한 경쟁력을 성취해낸 기술로 판단된다. 이번 기술은 앞으로 회사 매출을 신장시키고 브랜드 파워를 강화시켜 국내외 제품 경쟁력을 강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급변하는 시장 상황에서도 회사 경영진의 R&D에 대한 꾸준한 신뢰와 믿음, 연구자들의 폭넓은 정보교류와 끊임없는 땀의 결실이 만들어낸 합작으로서, 향후로도 이러한 창의적이고 경쟁력을 갖춘 신원료 및 화장품 개발을 지속하여, OEM, ODM 고객사 및 소비자에게 믿음을 줄 수 있는 화장품 선도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한불화장품㈜는 2015년 새해부터 이 기술을 적용한 신제품인 ‘잇츠스킨 프레스티지 셀 컨센트레이티드 크림과 세럼'을 출시할 예정이다.

신기술인증서 수여식은 12월 17일 역삼동 르네상스 서울호텔 다이아몬드볼룸에서 진행되었으며,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에서 수여과정을 맡았다. 올해 국가기술표준원은 479건의 신청기술을 심사해 111건의 신기술을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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