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스킨케어 시장 소폭 성장 전망
일본 스킨케어 시장 소폭 성장 전망
  •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 승인 2014.12.30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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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셜 마스크ㆍ안티에이징 시장 확대

일본의 스킨케어 시장은 정체 혹은 소폭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특히 페이셜 마스크 시장 성장은 연평균 약 2%로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스킨케어 시장의 소폭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된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인구의 노령화 가속으로 인해 높은 나이대 소비자 타깃 안티에이징 제품에 대한 관심도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20대 소비자 안티에이징 시장의 확대로 매스 안티에이징 제품 시장이 약 1% 성장할 전망이다.

또한 고소득 소비자들을 중심으로 고가의 기능성 프리미엄 스킨케어 제품 구매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페이셜 클렌저 제품 시장은 다양한 기능성 제품 출시에 따라 1%의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베노믹스의 효과로 소비심리가 일부 회복될 것으로 기대되며 ‘고가’와 ‘기능성’ 제품의 판매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된다. 2008~2013년 동안의 프리미엄 스킨케어 시장 성장률 매년 -1% 성장을 기록하였으며, 향후 5년간은 매년 소폭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올인원 매스 제품 시장의 확대로 토너, 모이스처라이저 시장은 소폭 축소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효과적인 자외선차단과 관련한 다양한 썬케어 제품 개발 시장이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친환경 패키지, 리필제품 등 환경 문제와 연계되는 다양한 상품 개발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일본은 중심 소비자층의 변화로 무향 제품 점유율이 하락할 것으로 예측된다. 데오도란트, 바디케어, 스킨케어 시장에 이르기까지 전 부문에서 가향제품의 개발이 활발히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일본 스킨케어 유통은 드럭스토어가 이끌고 있다. 유로모니터에 따르면 오프라인 판매가 여전히 압도적이며 그 중 드럭스토어에서의 판매량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전문 화장품 소매점과 백화점 제품 구매율은 각각 14.6%와 9.2%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非)식료품 유통채널을 통한 구매율은 63.3%로 그 중 드럭스토어 구매율이 25.5%로 가장 높다. 이와 함께 온라인 채널 판매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비점포 유통채널 중 직접 구매는 5.1%, 인터넷 구매는 7.4%로 온라인 구매율이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스킨케어 시장은 일본 화장품 규모는 3조 7,870억엔이며, 스킨케어 비중은 1조 5,659억엔으로 41%를 점유하고 있다.

페이셜케어 부문은 1조 4,647억엔으로 전체 스킨케어 시장의 약 93%를 차지하고 있다. 모이스처라이저 부문은 5,129억엔으로 페이셜케어 시장의 35%를 점유하며 1위 부문을 기록했다. 토너 부문이 22%, 페이셜클렌저 부문은 21%, 안티에이징 제품 부문이 11%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바디케어 부문은 830억 엔으로 전체 스킨케어 시장의 5.2%를 차지하는데 그쳤다. 전체 바디케어 시장에서 일반적 용도의 바디케어 부문이 73% 점유하고 있고, 핸드케어 부문은 192억 엔으로 전체 스킨케어 시장의 1.2%를 차지하고 있다. 매스 핸드케어 부문은 전체 핸드케어 시장의 70%를 점유하고 있다.

김진희 기자 jini@jangu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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