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에‘사상의학’열풍 분다
화장품에‘사상의학’열풍 분다
  • 김혜진 hjkim@jangup.com
  • 승인 2002.09.26 12: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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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드라마 한몫 … 코리아나·정산 등 한방제품 개발


최근 사상의학을 창시한 이제마의 일대기를 다룬 TV 드라마 ‘태양인 이제마’의 인기를 등에 업고 사상의학을 바탕으로 개발된 한방화장품들이 소비자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사상의학은 사람의 체질을 태양·태음·소양·소음의 4가지로 나눠 같은 질병이라 할지라도 그 체질에 따라 다른 처방을 해야한다는 것으로 그 실효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해 보건산업진흥원이 1백13개 유망 화장품 관련 기술을 중요도·기술수준·실현시기 등을 예측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사상의학에 기초한 화장품용 신소재 개발이 중요도 77.2로 15위에 랭크돼 이 분야에 대한 관련업계의 관심도와 향후 발전가능성을 단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현재 사상의학에 따라 개발된 화장품은 코리아나화장품의 ‘한방’이 대표적.



한방은 ‘사상의학과 피부과학의 만남’이란 컨셉의 제품으로 체질 문답법을 통해 태음인·소양인·소음인 등 각 체질별 특수 에센스를 선보이며 각 체질별 피부 특성에 맞는 제품으로 피부개선효과를 상승시켜 주는 한방 화장품이다.



또한 정산생명공학(주)도 기존의 백옥생 제품을 체질별로 분류, 소비자에게 소개하고 있다. 사상의학에 따른 제품을 살펴보면 태양인들은 녹두와 매실 등 수분과 영양을 공급하는 약초팩을, 태음인은 노폐물을 제거해주는 필링젤을, 소양인은 진정기능과 보습기능이 강한 약초 에센스를, 소음인은 피부톤이 칙칙해지거나 기미가 발생하기 쉬우므로 미백크림을 사용하면 좋다고 소개하며 소비자를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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