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포함한 명실상부한 단체 거듭나길 희망"
"중소기업 포함한 명실상부한 단체 거듭나길 희망"
  • 김상은 기자 dae705@jangup.com
  • 승인 2015.02.25 12: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

 
"대한화장품협회가 중소기업까지 모두 아우르는 명실상부한 화장품 대표 단체로서 지속적으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대한화장품협회 안정림 부회장이 오는 2월말까지 활동을 한 후에 야인으로 돌아선다. 아모레퍼시픽에서 26년, 대한화장품협회에서 14년동안 근무한 것을 포함하면 화장품쟁이로 산 시절이 40여년이다.

그동안 안정림 부회장은 화장품법 제정과 화장품법 전면 개정 등 화장품과 관련 미비했던 법적인 근거와 산업 발전을 위한 제도개선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다소 저돌적인 업무 스타일로 인해 오해가 생겼었어도 화장품 산업 발전을 위한 노력이었던 점 때문에 사소한 헤프닝으로 끝나기도 했다.

안정림 부회장은 "대한화장품협회가 발전하고 산업 전반에서 큰 힘을 발휘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과의 동반성장이 이뤄져야 하지만 결과론적으로는 중소기업에게 큰 힘을 주지 못한 것 같다"며 "중소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매진했어도 이해부족 등의 요인과 조화로운 사업 전개가 이뤄지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고 밝혔다.

안 부회장은 "협회가 발전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것만이 아닌 장기적인 프로젝트하에 먼 미래를 위해 뛰어야 하며, 또다른 사람이 살림을 맡을 때에는 중소기업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함께 협회를 성장시키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 부회장은 협회의 발전과 관련한 아쉬움중 하나는 인력부분이라고 말한다. 전문성이 확보된 뛰어난 인력이 협회를 위해 뛰어야만이 더 큰 발전이 이뤄질 수 있을 것라는 목소리다.  화장품 산업은 지속 발전이 가능하기 때문에 개선 노력을 통해 모든 사람이 회원임에 자부심을 느낄 수 있을 정도의 협회로 발전됐으면 한다는 바램도 표명한다.

그동안의 안 부회장이 행했던 일들에 대해서는 80점 수준의 평가도 내린다. 열심히 노력했지만 완벽한 성과를 이루지지 못한 것 같다는 설명이다.

국내 화장품 산업의 발전과 관련해서는 10년후에도 살아남을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특화전략을 다들 마련해야 공동의 발전이 이뤄질 것이며 마케팅을 강화하고 리딩․히트 제품을 육성하는 것이 필수라고 조언한다.

40여년의 화장품쟁이로 화장품 산업의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굳은을을 마다하지 않고 뛰었던 그의 열정을 모두가 그리워할 것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