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용실 프랜차이즈 `관심집중`
미용실 프랜차이즈 `관심집중`
  • 최혜정 hjchoi@jangup.com
  • 승인 2001.02.28 12: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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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오프연계형ㆍ벤처형 등 새로운 모색 한창


미용실 프랜차이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최근 개설되고 있거나 사업을 준비중인 업체들을 중심으로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연계해 상호 이익을 주는 사업 모델이나 각계 전문가들이 팀을 구성, 벤처 형태로 미용실 프랜차이즈를 모색하는 곳, 또 기존의 프랜차이즈에서 새로운 아이템으로 접근하는 식 등 미용실 프랜차이즈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는 과거 유명 미용인을 등에 업고 시작하는 브랜드의 경우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시간이 오래 걸린 데 반해 역으로 시스템을 구축하고 프랜차이즈 가맹을 한다는 데서 사업적인 메리트를 주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뿐만 아니라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각종 미용정보는 물론 교육과 점포운영 매뉴얼, 공동마케팅과 홍보를 통해 시행착오를 적게 겪으면서 빠른 시일 내에 영업 정상화를 꾀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같은 추세에 따라 최근 미용실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자 하는 업체들이 발빠른 변화를 꾀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연계로 미용실을 오픈한 (주)헤어나이스닷컴이 비근한 예로 온라인 상에서는 각종 미용정보를 제공하면서 오프라인상에서 남성 전용 미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짧은 커트시간과 비용으로 고객만족을 높이고 가맹주에게는 적은 평수에 저렴한 비용으로 점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모으고 있다.



또 현재 미용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준비중인 (주)심미안은 미용계에서 활동한 미용전문가와 IT업체, 컨설팅, 금융 파트에 전문적인 지식을 갖고 있는 젊은이들이 모여 벤처형태로 미용실 프랜차이즈 사업을 시작, 자본을 유치하고 매뉴얼 구상과 미용실 프랜차이즈를 운영할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



기존에 남성 미용실 블루클럽을 운영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여성 미용실 `미인미성`을 오픈한 (주)리컴인터내셔널은 여성 전문 미용실을 컨셉으로 고객이 주문하는 시스템을 도입해 새로운 컨셉으로 운영할 계획임을 밝혔다.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프랑스와 일본 등의 미용실 프랜차이즈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한 국내인들의 밑물작업이 두드러지고 있어 외국계 프랜차이즈의 국내 상륙도 머지 않은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보고 있다.



그러나 이와관련 업계의 한 관계자는 “자본이 투입되면서 자칫하면 미용인이 힘의 원리에 지배되는 기술자로 전락할 수도 있다“면서 “미용인들이 경영마인드를 갖고 과학적인 미용실 경영에 보다 많은 관심을 가져야 할 때“라고 지적한다.





기사입력일 : 2001-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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